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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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바흐의 가문에서는 약 200년 동안에 걸쳐 저명한 음악가가 많이 나왔다. 바흐는 그의 가문의 풍습에 따라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10세때 부모님을 잃은 그는 오르가니스트인 형의 집에서 지내면서 클라비어를 배웠다.
그가 활약한 시기는 바이마르 궁정의 약 10년간이며 괴텐 궁정 악장으로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 독주곡등을 썼다. 이후 1723년부터 27년간의 라이프치히 시대를 거치게 되는데 이 시기는 매우 활발한 창작의 시기였다. 칸타타, 오라토리오, 파시온 등의 대작과 여러 오르간 곡들을 쓴 시기였다. 바흐는 프로테스탄트이며 독실한 신자였는데 음악으로서 신에게 봉사하는 데 생애를 바쳤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풍부한 멜로디와 절묘한 대위법의 취급에 의해 한없는 아름다움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기교의 밑바닥에는 종교적 신념이 깃들어 있었다. 대위법의 작법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도 화성적 수법을 가미시켜 이후 많은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바흐는 음악 역사상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 28곡의 평균을 클라비어 곡집을 비롯하여 대 미사곡, 마태 수난곡, 토카타 d단조 오르간곡, 기악 독주곡, 중주곡, 합주곡, 협주곡 등 여러 방면에 많은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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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빈 피셔 (Edwin Fischer)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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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10월 6일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나 네 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열 살에 바젤음악원에 입학해 작곡가 한스 후버를, 이후 베를린 슈테른 음악원에서 마르틴 크라우제를 사사했다. 1905~1914년까지 슈테른 음악원 교사로 일했으며, 1916년에 피아니스트로 데뷔한 이후 빌럼 멩엘베르흐, 아르투어 니키슈, 브루노 발터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뮌헨 바흐협회 지휘자로 있으면서 실내악단을 조직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그는 독일 정통파의 연주 양식을 계승하여 현대적인 피아노 주법과 표현을 확립했고 20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1933~1936) 전곡을 세계 최초로 녹음했다. 그의 레퍼토리는 바흐를 비롯해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슈만 등 주로 고전 낭만주의 음악에 집중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루체른에서 알프레트 브렌델, 파울 바두라-스코다, 다니엘 바렌보임 등 미래의 거장 피아니스트들을 키워 낸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저서 집필에도 열정을 보여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연구》(1948), 《음악적 고찰》(1949),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1956)를 썼다. 1960년 1월 24일 취리히에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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