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토마토 2023.3

편집장 편지
혼용무도한 시대, 짓고 읽어야

들야, 『마을에서 살아남기』
8명의 청년이 말하는 ‘지역’의 의미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
어떻게 살지와 뭐 하고 살지 고민 속에서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 아티스트 인터뷰
대전에서 공연하는 이들의 이야기

이혜정 작가
좋아하는 것의 이유

테미책방 구구절절
수상한 책방 ‘구구절절’ 문 열다

대전음악창작소
빛바랜 공간을 다시 빛내는 대전음악창작소

이유민 작가
티 없이 맑은 마음으로

2023 대전신세계갤러리 신년 기획전《보이는 소리》?
음악을 그리는 화가 이다희

우상임의 아코디언 에세이《해녀 도전 폭망기》
“숨의 길이만큼만 욕심을 내야지~”

20대가 궁금한《월간 토마토》
20대가 바라보는 세상은

부강전통오일장
오일장을 거닐면, 수많은 이야기가 달라붙는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행: 부산 출장 보고서
광안리 바닷가에서 만난 낮달

로와의 책탐
‘리틀브라더’와 ‘빅브라더’의 관계는?

토마토 더하기-사주를 보았다
“씨 뿌리지 않으면 싹도 나지 않아요.”

토마토 더하기-대전을 회고하다
나의 살던 고향은 대전

토마토 더하기_대전여지도 장동(진골, 새골)
계족산 자락 왕재산 아래 무릉도원

토마토에서 만난 사람_박재형 씨
시집을 들고 온 손님

황훈주《좋아하는 것의 이유》
다시 이혜정 작가를 만난 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였다. 신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글과 당선 소감을 찾아봤다.
“오랫동안 소설의 주변에 머물렀습니다.”
진솔한 당선 소감이었다.

이용원《수상한 책방 ‘ 구구절절’ 문 열다》
테미책방 구구절절은 2차선 도로에 접한 상가 건물 1층에 있다. 상가 건물 1층에는 모두 세 개의 영업 공간이 있다. 한동안 모든 공간에 파란색 셔터가 굳게 내려간 채 영업하지 않았다. 굳게 닫힌 셔터는 주변에 쓸쓸함을 더욱 깊게 했다.
마을이라면, 책방 정도는 하나 있어야 하는 건, 진리다.

염주희《음악을 그리는 화가 이다희》
대전신세계겔러리가 2023년 신년 기획전으로 준비한《보이는 소리》는 청각과 시각이라는 감각의 경계를 넘어서 소리를 시각화하는 5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멀티미디어, 사진, 회화 등 다양한 형태를 이용해 진동을 볼 수 있게 하고, 건반을 누르면 소리와 빛으로 변하게 하는 등 감상과 체험이 공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청각을 다룬다는 공통점을 토대로, 세계관과 창작법이 다른 예술가를 소개한 기획자의 독창성이 돋보였다,

황훈주《20대가 바라보는 세상은》
월간토마토 인스타그램에 ‘세상이 궁금한 20대 여러분을 모집합니다’란 글을 올렸다. 짧은 게시 기간이었지만, 여러 명이 응답했고 그중 20대 세 명을 월간토마토 사무실로 초대했다. 월간토마토에 방문한 그들에게 물었다. “지금 행복한가요?”

이용원《오일장을 거닐면, 수많은 이야기가 달라붙는다》
오일장을 돌아다니면, 마치 수신가라도 몸에 부착한 듯 온갖 이야기가 날아와 들러붙는다. 물론, 대부분은 당장 무요한 이야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접속해 끊임없이 소비히ㅏ는 이야기와 다르지 않지만, 헛헛함은 훨씬 덜하다.

■ 《월간 토마토》는 2007년 5월 대전에서 창간하여 ‘공간, 사람, 그리고 기록’이라는 테마로 매월 발행하는 문화예술잡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