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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교양/문예/인문 > 문예지
· ISBN : 977250835400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05-22
목차
권두시 _ 안혜숙 8
기획특집 _ 이승하 시인 등단 40주년 특집 12
기획연재
김영철 _ 문학에세이 82
배매아 _ 풍경의 다정 95
신작시
강성남 외 19명 102
동시조
김호길 142
소설
경번 외 5명 144
수필
강샤론 262
황선화 266
평론
김선주 270
특별연재
김용채 287
신인상
권경렬 284
좋은 시 릴레이
권순자 추천 _ 손창기 310
김시흔 추천 _ 박노해 313
저자소개
책속에서
1983년 크리스마스이브 날, 중앙일보사 문화부 기자의 당선 통보 전화로 받고 감격했던 것이 엊그제의 일 같은데 40년이 흘러갔다. 지난 40년 동안 일궈놓은 문학적 성취가 그리 대단치 않기에 더욱더 노력할 생각이다.
- 《40년 동안 시를 써오고 있지만》中 에서
이승하는 가변적인 일상의 시간이 아니라 우주적 연민의 시간, 우주적 사랑의 시간에 관심을 기울인다. 우주의 빛과 인간의 빛이 하나가 되고 우주의 구성 물질과 인간의 구성 물질이 공생하는 순간을 상상한다. 이승하는 그 순간을 위해 시를 쓰고 시를 통해 이 순간을 체감한다. 점화와 체감의 동력은 연민과 사랑이다. 연민과 사랑이 우주와 혈연관계로 이어질 때 시적 상상력이 작동한다. 이승하의 시는 근원으로서의 우주적 사랑, 성체 현현과 계시의 순간을 언어로 전하려 한다. 이승하는 그런 근원적 성찰을 시에 담으려 한다.
- 이숭원《이승하 시인의 세 가지 중요한 덕목》中 에서
‘우리들의 유토피아’는 너무 먼 곳으로 밀려나 있기에 시인이 서정적으로 추구하는 ‘사랑의 탐구’마저 절규 내지 비명의 형식에서 예외가 될 수 없는 시절이었기에, 그의 시력 40년은 어쩌면 그의 시선집 제목처럼 ‘공포와 전율의 나날’에 가까운 것이었는지 모른다. 이런 40년의 시적 열정은 출발점에서의 다짐과 자문에 대한 자답을 얻기 위한 시적 의지였다. ‘지상의 길’에서 ‘천상의 바람’을 희원한 순수 시혼이었다. 그의 시적 의지와 열정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것 같다.
- 우찬제《‘사람 사막’에 비를 구하는 시혼》中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