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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4호 : 나무와 콘크리트

미로 4호 : 나무와 콘크리트

(2025.가을·겨울)

강난형, 김선형, 김재경, 박정현, 박지현, 조성학, 송영대, 에이드리언 포티, 이세웅, 이승환, 이연경, 임윤택, 전태규, 정이삭, 조남호, 최혜정 (지은이), 미로 편집실, 정림건축문화재단 (엮은이)
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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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4호 : 나무와 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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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로 4호 : 나무와 콘크리트 (2025.가을·겨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085370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5-12-15

책 소개

연 3회 발간되는 건축잡지 『미로』는 한국 현대 건축의 담론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매호 선정한 주제에 집중하는 글로만 구성되는 텍스트 중심의 잡지로 4호의 주제는 “나무와 콘크리트”이다.

목차

박정현 ● 『미로 4: 나무와 콘크리트』를 엮으며 _
김선형 ● 나무 없는 건축, 건축 없는 나무—Formwork의 시대를 지나, 다시 Framework의 시대에 대한 고찰
에이드리언 포티 / 임윤택 번역 ● 현대 콘크리트의 기원 신화들
조남호 ● 부분과 전체, 생태 미학의 건축
박정현 ● 콘크리트: 행성적 모더니즘
최혜정 ● 유기물의 두 얼굴–나무와 플라스틱
박지현, 조성학 ● 샛기둥의 가능성
이연경 ● 시멘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정이삭 ● 허공에 발치에 티끌에
전태규 ● 젠틀몬스터 사옥과 브루탈리즘적 콘크리트 이미지
이세웅 ● 무구한 마음의 영원한 햇살
송영대 ● 가장 전통적인, 가장 미래적인
강난형 ● 분해를 위한 카탈로깅: 짓고 부수는 계획의 물질, 시멘트
이승환 ● 목재 산업: 가장 오래된,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의 자원
김재경 ● 공포, 동아시아 목조건축의 정체성 —기원, 발전, 지역적 변용과 현대적 재해석

저자소개

에이드리언 포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바틀렛의 건축학과 역사 교수로 건축학 석사 프로그램의 총괄 디렉터로 재직했고, 현재 명예교수다. 『건축을 말한다』(Words and Buildings: A Vocabulary of Modern Architecture), 『욕망의 사물: 디자인의 사회사』(Objects of Desire: Design and Society since 1750), 『콘크리트와 문화』(Concrete and Culture: A Material History)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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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잡지 『미로』 편집장으로 일하며 대학에서 건축 이론과 역사를 강의하고 있다.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발전국가 시기 한국 현대 건축』을 비롯해 『김정철과 정림건축』(편저), 『전환기의 한국 건축과 4.3그룹』(공저) 등을 쓰고, 『포트폴리오와 다이어그램』, 『건축의 고전적 언어』 등을 번역했다. 2018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Out of the Ordinary》(2015, 런던),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 Cosmopolitan Look 1989~2019》(2019, 부다페스트) 등의 전시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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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이코랩 대표 건축가이자 동양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다. 2013년 에이코랩을 설립하고 건축 설계를 비롯해 미술이나 건축, 디자인, 공연 등의 프로젝트에서 기획자 또는 작가로 참여했다. 대한민국 젊은건축가상,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 젊은도시과학인상, 공간문화대상, 국토대전 장관상, 목재공간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제15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 및 공동 큐레이터, 2016년 베이징 디자인위크 한국관 큐레이터, 원주시 CAMP 2020 총감독, 2024년 Arte 미완의 어울림 예술감독을 맡았다. 공저로 『나이층』, The Far Game, 『The Seoul, 예술이 말하는 도시미시사』, 『하이퍼폴리스』, 『동시대 예술과 변이하는 계획들』, 『할 수 있을 때까지, 원인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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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난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물질, 문화, 만듦의 관점에서 도시 건축을 연구하는 아키텍토닉스 대표이자 건축가, 연구자. 도시개발, 유산 복원, 수공예 콘크리트 기술사를 주제로 한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개발국가의 맥락에서 산업화 과정과 어바니즘을 탐구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1960년대 서울시범도시계획연구」(2020), 『HURPI구술집』(2022), 『경복궁의 모던프로젝트』(심원건축학술상, 2018)등이 있으며, 연구 기반 전시로는 《아파트 카탈로깅》(DDP, 2024), 《짓는 집 부수는 집: 집의 생애지도》(서울시립미술관, 2020)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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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이스연 등의 사무실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후 2011년 원더 아키텍츠를 설립했다. 한국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실무 건축가의 입장에서 한국적이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건축적 주제를 (재)발견해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 표현하는 데 관심을 두고 설계와 관련 리서치를 병행하고 있다. 대표작인 소하동 주택은 2021년 한국역사학회 작품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다. 2012년 영주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 경남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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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건축을 공부했고, 뉴 브루탈리즘과 이미지 전시, 「삶과 예술의 평행」(Parallel of Life and Art)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건축에서 실무를 경험한 후 모교로 돌아와 석사 후 참여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축 역사와 이론을 아우르는 『아키라우터』(archirouter) 4권 기획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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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교수이자 프레임웍스 건축연구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Formwork vs Framework’라는 개념을 중심에 두고, 건축의 생산 방식과 기술, 그리고 과정으로서의 설계를 탐구하며 연구와 실무를 병행하고 있다. 건국대학교와 미시간대학교에서 수학한 뒤, 솔토건축과 SOM 시카고를 거쳐 중원건축사사무소 대표로 활동한 바 있으며, 주요 작업으로는 타호 캐빈, 포레스트 에지, 파크원 아트 파빌리온 등이 있다. 젊은건축가상(2025),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2025), 한국건축가협회상(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2023), 한국건축문화대상(2023), 미국 아키타이저 건축상(2020)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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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구와 교육, 실무를 병행하며 ‘동아시아 목조건축의 창신(創新)’이란 주제로 독창적인 건축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건축가로서 김재경은 김재경건축연구소(JK-AR)를 이끌고 세 그루 집(2019), 빛의 루(2022), 치유의 집(2025) 등의 작품을 설계했다. 또한, 교육자 및 연구자로 디지털 장인정신을 추구하며 한양대학교 건축학부의 CoDe Lab에서 50여 명의 석, 박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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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4년 BUS건축을 개소했다. 일상의 사건과 보편적 풍경을 관찰하며 이를 건축적 아이디어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첫 프로젝트 오솔집을 시작으로 경량목구조를 적용한 건축을 꾸준히 진행하며, 한국의 기후와 생활 환경 속에서 이 구조가 지닐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BUS건축은 경량목구조를 단순한 공법이 아닌 건축적 태도로 바라보며, 고유한 미감과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20년 젊은건축가상, 2022년 서울시건축상 및 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2023년 경상남도건축상 특별상, 2024년 광주시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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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4년 BUS건축을 개소했다. 일상의 사건과 보편적 풍경을 관찰하며 이를 건축적 아이디어로 전환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첫 프로젝트 오솔집을 시작으로 경량목구조를 적용한 건축을 꾸준히 진행하며, 한국의 기후와 생활 환경 속에서 이 구조가 지닐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BUS건축은 경량목구조를 단순한 공법이 아닌 건축적 태도로 바라보며, 고유한 미감과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20년 젊은건축가상, 2022년 서울시건축상 및 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2023년 경상남도건축상 특별상, 2024년 광주시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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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Sou Fujimoto Architects에서 시니어 디자이너로 재직 중이며, 국제 공모전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젝트 수상에 기여했다. 건축과 그 너머의 도시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부분과 사이에 관심이 있고, 글과 사진을 통해 아카이빙을 지속하고 있다.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강연한 바 있으며, 유학 및 취업 관련 멘토링을 포함해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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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 여수에서 태어났다. 2003년 대학 졸업 후 10년간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와 뮌헨에서 유학과 실무를 경험했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 중이며, 2013년부터 아파랏체를 통해 설계, 전시 및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건축평단의 ACA 영 아키텍트상을 수상했고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젊은건축가상 올해의 주목할 팀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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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민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에서 생물재료과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나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의 물류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뒤, 영림목재 3대 경영자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과 캐나다, 유럽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가며, 나무를 단순히 재료로 유통하고 판매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목조 건축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공간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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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솔토지빈건축의 대표 건축가다. 서울시 건축정책위원,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서울시립대와 서울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명지대 특임교수다. 그가 이끄는 솔토지빈은 역사의 선례로부터 지혜를 얻고, 사회 현상의 관찰과 구축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건축 유형을 찾아 가는 조직으로서 지향점과 구성원 각자의 고유성을 존중하는 집단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 생태 미학의 건축을 주제로 인왕산 숲속쉼터, 서울숲 〈숨쉬는 그물〉, 광주폴리, 〈숨쉬는 폴리〉를 구상하고 만들었다. 최근 대규모 목구조 하이브리드 건축인 서울시립동대문 도서관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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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렌슬리어 공대와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뉴욕에서 다년간 주택설계와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 서울로 이주했다. 교육, 실무, 연구, 전시 등 건축의 다양한 분야에서 학구적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작업에 관심이 많다. 2011년 광주디자인 비엔날레 큐레이터, 2017년 서울비엔날레 큐레이터,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건축 아카이브 컬렉션의 책임연구원이자 개관전 협력큐레이터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건축재료와 생산 체계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재료에 담겨 있는 담론, 실행에 대한 연구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기후시민 3.5〉, 2021년 《기후미술관: 우리집의 생애》, 2022년 《건축, 에너지 다시보기》 등 관련 연구 및 작업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건축과 재료의 생산체계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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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건축문화재단 (엮은이)    정보 더보기
정림건축문화재단은 건축문화의 성숙과 확장을 위해 일합니다. 건축문화의 매개자이자 플랫폼으로서 미디어, 출판, 연구, 교육 등 폭넓은 영역에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중요한 바탕인 건축을 문화적 형태로 전달하고, 건축계의 담론 형성을 돕고, 건축의 사회문화적 면모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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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1967년 산림청 개청 이후 현재까지를 다섯 시기로 나누어 숲과 건축이 어떻게 서로 다른 리듬으로 움직였는지를 추적하려 한다. 국가가 추진한 산림 정책의 외부 흐름과 건축계가 걸어온 내부 담론의 길이 어떻게 어긋났으며 그 사이에서 목조건축이 실천의 흐름에서 어떻게 비켜나게 되었는지를 차분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콘크리트의 발명과 같은 최근에 일어난 일은 역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그리 어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콘크리트가 모든 확실성을 날려버리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해, 20세기에, 현대적 콘크리트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세 가지 버전이 있었다.


자연환경에 영구적인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나무는 의심의 여지없이 미래에 인공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재료다. 자연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있어서 현대 목조건축은 기능과 상징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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