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마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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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후, 중국과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 많은 시와 글을 썼고, 이때의 경험은 『드웰』 선임기자, 영국 『와이어드』 객원기자, 『기즈모도』 편집장으로 이어졌다. 컬럼비아 대학교와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강의했으며, 그 외에도 네바다 미술관, 뉴욕 스토어프런트 등에서 여러 전시를 기획했다.
2004년에 시작한 그의 건축 전문 블로그는 『빌딩블로그』라는 책으로 출간되었으며, 아마존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뉴욕타임스』 『뉴요커』 『뉴 사이언티스트』 등 다수 매체에 건축, 환경, 범죄에 대한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더 데일리 비스트』에 실렸던 전직 로스앤젤레스 은행 강도에 대한 글은 스튜디오8에서 영화 대본으로 각색 중이다.
범죄와 건축 그리고 도시의 상관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도둑의 도시 가이드』는 아마존 올해의 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으며, 미 CBS에서 다큐멘터리 제작 예정이다.
블로그 www.bldg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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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트윌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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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기고자이자 과학과 역사를 통해 음식을 조망하는 인기 팟캐스트 〈가스트로포드Gastropod〉의 공동 진행자. 트윌리는 이 책에서 치즈 동굴부터 뉴욕의 바나나 숙성실, 미국의 오렌지 주스를 저장하는 거대한 냉장 탱크에 이르기까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특한 장소를 찾아다니며 농장에서 전 세계의 가정용 냉장고까지 이어지는 콜드 체인의 기나긴 여정을 소개한다.
저자에 따르면, 오늘날 평범한 미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의 대략 75퍼센트가 냉장 상태로 가공, 운송, 보관, 판매된다. 전 세계 식품 산업을 뒷받침하는 보이지 않는 열 제어 네트워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이 거대한 식품 시스템을 이해할 수 없다. 저자는 몇 년에 걸친 밀착 취재를 통해 냉장과 냉동 기술이 인류의 건강 상태와 영양 섭취에 미친 긍정적 영향부터 농장의 운영 방식과 수익 구조, 여러 도시의 마트에 진열되는 식품 종류, 주방 도구 및 시스템의 변화와 발전상을 넘어 전 세계의 정치와 경제 구조, 심지어 지구 환경에 미치는 파격적인 영향력을 최초로 밝혀낸다.
이 책은 선진국들이 냉장 기술의 이점을 한 세기 이상 누려왔지만, 이제 그 대가가 우리를 서서히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식문화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발명품으로 손꼽히는 냉장고의 개발과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제시한다. 우리 인류가 언제부터 계절, 장소와 상관없이 차갑고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는지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냉장과 냉동 기술이 음식과 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신선한 음식’의 의미는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에 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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