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프 크라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30년 넘게 독일 교사연합 회장을 맡고 있는 교육정책가이자 교육심리학자. 2009년 독일연방공화국이 수여하는 공로십자훈장을 받았으며, <슈피겔>을 비롯한 주요 매체에 수차례 글을 썼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바이에른 주의 김나지움(독일의 인문계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계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자식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헬리콥터 부모들의 잘못된 양육법’을 비판하는 칼럼을 기재,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것을 계기로 《부모의 권위》를 썼다. 책은 출간 직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주요 언론은 이 책이 ‘사랑과 훈육, 허용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양육법을 제시하고, ‘심리학과 두뇌과학을 맹신하는 교육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었다고 평가했다.
저자는 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반드시 기억할 사항으로 ‘아이가 부모를 만만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꼽는다. 많은 가정에서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훈육을 두려워하고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주는데, 이 때문에 아이들이 무능해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책임감 있고 문제해결력 높은 아이,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잃어버린 ‘권위’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교육산업이 어떻게 불안감을 조장하는지, 조기교육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등 부모들이 몰랐던 ‘교육’의 맨얼굴을 만나게 한다.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