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유타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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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설가. 미에 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했다. 유서 깊은 교토대 추리소설연구회에 소속되어 단편 창작을 시작했고, 이곳에서 알게 된 아야쓰지 유키토, 노리즈키 린타로, 시마다 소지 등 신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의 추천을 받아 1991년 《날개 달린 어둠》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른바 ‘신본격 2세대’로 분류되며, 엄격한 논리성을 바탕으로 그 틀을 의도적으로 비틀고 붕괴시키는 급진적 스타일로 ‘신본격 미스터리의 이단아’이자 ‘문제작의 작가’로 불린다. 많은 작품을 발표하지 않는 과작의 작가이지만, 특유의 실험정신과 파국으로 치닫는 결말은 마니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애꾸눈 소녀》로 제11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안녕, 신》으로 제15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 본격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신 게임》은 처음에 아동서로 출간되었지만, 충격적 세계관과 전개로 뒤늦게 어른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특히 결말은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각종 미스터리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며 꾸준히 해석되고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여파 속에서 후속작인 《안녕, 신》이 발표되었고, 역시 출간 즉시 미스터리 랭킹을 휩쓸었다. 한 서점 관계자는 “절대로 어린이에게 《신 게임》을 읽히지 말 것!”이라는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 《메르카토르와 미나기를 위한 살인》, 《귀족탐정》, 《붉은 까마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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