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 꼬미 왔어요

어렸을 때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도서관에서 책의 마법에 푹 빠져 있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어요. 그 경험은 글을 통해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던 상상, 재미, 기발함을 키워 준 밑거름이 되었어요. 지금은 광활한 미국 중서부에서 남편과 네 자녀와 함께 모험을 즐기며 살고 있어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10년에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으로 IBBY(국제아동도서위원회)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상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구덩이》,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수상한 진흙》, 《바닷가 탄광 마을》, 《더 근사한 파티 옷 없을까?》, 《상자거북》, 〈멋쟁이 낸시〉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삽화가이자 이야기 구성 작가예요. 애니메이션 창작에 참여하고 그림엽서에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새로운 이야기를 쓰지 않을 때는 창작 활동에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와 세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