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슈팅 축구선수

*힘내라, 축구 선수 고승리! 정보: 축구의 기본 기술, 프로 축구 선수가 되기까지
*레드 팀의 연습 시합 정보: 축구장의 스태프들, 축구 포지션
*경기에 나갈 수 있을까?
*태극 마크를 달게 된 승리 정보: 세계 축구 경기, 월드컵, 심판과 경고 카드
*세계를 향해 날아라!
<부록> -전설이 된 축구 선수들 - 거미 손 야신, 축구 황제 펠레, 신의 아들 마라도나, 그라운드의 예술가 지단,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
-흥미진진 축구 경기의 이모저모 - 가장 빨리 골을 넣은 경기, 자책골이 가장 많이 나온 경기, 멋진 장거리 슛이 나온 경기, 손으로 골을 넣어 이긴 경기
-축구 선수들의 또 다른 도전 -지도자, 축구 해설자, 스카우터, 스포츠 에이전트

승리는 그동안 서 트레이너가 짜 준 계획표대로 꾸준히 노력했어. 매일 가벼운 걷기를 해 몸을 풀어 준 다음, 근육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주로 했어. 서 트레이너에게 꾸준히 근육 마사지를 받으며 뭉친 근육도 풀어 주고 말이야. 승리는 그 덕에 생각보다 빨리 나을 수 있었지.
서 트레이너가 승리의 어깨를 두드렸어.
“좋아. 재활 훈련은 이제 끝이다. 오늘부터는 다른 선수들과 같이 연습하도록 해!”
“야호!” 승리가 펄쩍 뛰며 좋아했어.
‘드디어 끝났구나. 하루빨리 경기에 나가고 싶어!‘

백팀 선수들이 공격에 나섰지만, 이영웅이 달려들어 공을 빼앗았어. 이영웅은 다시 승리에게 패스를 했어. 승리는 이를 악물고 드리블을 하며 골문을 향해 뛰다가 힘껏 공을 찼어. 그런데 이번에는 공이 골대에 맞고 튀어나가 버렸지.
승리는 눈앞이 노래졌어. 골문 앞에서 두 번이나 실패하다니. 보고 있던 마 감독도 혀를 차며 말했어.
“쯧쯧. 고승리 슈팅 실력이 아직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군.”
나 코치도 고개를 끄덕였어.
“그러게 말입니다. 공을 잘 몰고 와서 엉뚱한 데다 날려 버리니.”
그 때였어. 옆에 있던 청팀 선수가 튀어나온 공을 발로 찼어. 철썩!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어.

“발을 더 쭉 뻗어! 발 안쪽의 넓은 부분을 이용해 공을 차야지!”
모두가 돌아간 훈련장에서, 승리는 해가 질 때까지 연습했어. 과연 다음 경기에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더 열심히 했지. 승리는 주먹을 불끈 쥐었어.
‘힘내자. 꾸준히 연습하는 수밖에 없어.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할 때야. 노력하는 만큼 이전의 감각을 되찾을 거고, 실력이 늘면 경기에 꼭 나갈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