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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늦게 뜨는 아침

해가 늦게 뜨는 아침

필립 C. 스테드 (지은이),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긴이)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2024-03-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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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늦게 뜨는 아침

책 정보

· 제목 : 해가 늦게 뜨는 아침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미국
· ISBN : 9788925575421
· 쪽수 : 40쪽

책 소개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2011년 칼데콧상을 수상한 필립 C. 스테드와 에린 E. 스테드 부부의 신작 그림책이다. 따로 또 같이 책을 만들며 미국의 대표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한 스테드 부부는 특유의 온화하고 다정한 세계를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을 통해 다시 한번 담아냈다.
★ 칼데콧상 수상 작가 작품
★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
★ Junior Library Guild 추천 도서

“우리는 용감해져야 해. 어디서 이런 용기가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칼데콧상 수상 작가 스테드 부부가 함께 쓰고 그린 최신작

당신의 그림책 선반에 이 보석 같은 작품을 넣는 것을 망설이지 마라.
시간 낭비일 뿐이다. _커커스 리뷰

● 용기를 내면 만날 수 있는 감각과 경험 들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은 노새와 젖소, 조랑말이 떠나는 당차면서도 귀여운 모험을 그린다. 농부 아주머니를 깨우기 위해(사실은 아침밥을 먹기 위해) 올빼미의 조언에 따라 ‘세상 끝’으로 해를 찾으러 떠난 이 모험은 사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헛간에서 농부 아주머니가 살고 있는 집 앞까지 걸어가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이 세 동물은 자신들이 살고 있던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낯선 존재와 알지 못했던 풍경 들을 만난다.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이 바짝 붙어 서서 걸어가요. // 젖소가 주둥이로 잠든 양을 톡 쳐요. / 그러곤 이슬이 맺힌 양털의 서늘한 감촉을 느끼며 물어요. / “양은 무슨 꿈을 꿀까?” // “양이 나오는 꿈을 꾸지.” / 노새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답해요. _본문 중에서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 집에서 너무 멀어지니 겁이 나서 /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요. / 사각, 사각, 사각 / 옥수수 줄기가 몸을 스치는 소리를 들어요. _본문 중에서

이슬이 맺힌 양털의 서늘한 촉감, 옥수수 줄기가 몸을 스칠 때 나는 사각사각한 소리…….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이 모험을 통해 처음 느껴 보는 감각과 감정 들을 경험하게 된다. 따뜻한 헛간과 좁은 농장 마당에서는 상상해 본 적 없는 것들이다. 독자 혹은 인간이 보기에는 사소하고 하찮아 보일지 몰라도, 세 동물에게는 ‘어디서 솟아났을까 싶을 만큼’ 큰 용기가 필요한 모험이다.
때때로 새로운 경험은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구분 짓는다. 모험을 마친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은 이제 해가 늦게 뜨더라도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해가 세상 끝에서 뜬다는 걸, 해가 뜰 때는 수탉이 운다는 걸, 해가 아무리 늦게 뜨더라도 농부 아주머니는 아침밥을 주러 올 거라는 걸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 옛이야기식 안정된 구성, 즐거운 혼란을 주는 흥미로운 서사
<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등의 전작을 통해 서정적이면서도 단단한 문장의 힘과 아름다움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는 필립 C. 스테드. 《해가 늦게 뜨는 아침》에서도 필립은 문장의 적절한 반복, 세련된 의성어 및 의태어 사용 등을 통해 이야기를 보드랍게 매만졌다.
특히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의 여정과 모험은 이솝 우화나 옛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서사 구성으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언자(올빼미)의 말에 따라 낯선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기는 세 동물은 비슷한 듯 다른 풍경 속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가까이, 또 멀리서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노새와 젖소와 조랑말의 여정이 농부 아주머니의 꿈과 중첩되는 후반부 장면은 이 이야기가 정말 일어나는 것인지, 사실은 농부 아주머니의 꿈속인지 독자들에게 즐거운 혼란을 던져 준다.
이처럼 필립의 간결한 문장, 흥미로운 서사 구성을 지닌 《해가 늦게 뜨는 아침》은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그림책 읽는 즐거움을 새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 섬세하고 따뜻한 화풍으로 담아낸 시골 농가의 고요한 정취
여러 전작에서 그러하듯 《해가 늦게 뜨는 아침》에서도 에린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늑한 삽화는 빛을 발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어슴푸레한 새벽부터 이제 막 해가 떠오르는 아침까지 시간에 따라 점점 달라지는 공간적 배경의 변화는 물론이고, 그 시각 그 장소에서 느껴지는 냄새와 소리까지 느껴질 만큼 오묘한 색감과 화면 구성을 통해 시골 농가의 고요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아주 잘 담아냈다. 더불어 노새와 젖소, 조랑말, 올빼미, 수탉 등 여러 동물 캐릭터들을 사랑스럽고 보드랍게 묘사했다.
또한 《해가 늦게 뜨는 아침》 속 삽화의 디테일한 부분들을 자세히 뜯어보는 것 역시 이 작품을 읽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헛간을 간신히 밝히고 있는 작은 등, 닭장 꼭대기에 서 있는 올빼미를 은은하게 비추는 보름달, 새벽과 아침 사이에만 볼 수 있는 신비로운 푸른빛, 힘차게 아침을 알리는 수탉의 새빨간 볏……. 천천히 하나하나 짚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세상 모든 것에 깃든 고요’가 우리 마음속에도 깃들 것이다.

저자소개

필립 C. 스테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미시간주에서 나고 자랐다. 2005년 가을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함께 만든 첫 번째 그림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2011년 칼데콧상을 받으며 평단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뿐만 아니라 《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 《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달님을 위하여》 등을 함께 작업했고, 따로 또 같이 책을 만들며 성장한 두 사람은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필립이 쓰고 그린 책으로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안녕, 사과나무 언덕의 친구들》 등이 있고, 에린이 그린 책으로 《고래가 보고 싶거든》, 《봄이다!》, 《바다 우체부 아저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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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홍 (옮긴이)    정보 더보기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어린이·청소년 책을 쓰고 있습니다.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인물 이야기와 역사 이야기를 여러 권 썼고 도서관, 학교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천사들의 행진》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집으로》 등을 썼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 《새벽》 《어린이책의 역사》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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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E. 스테드 (그림)    정보 더보기
미국 미시간주에서 나고 자랐다. 2005년 가을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함께 만든 첫 번째 그림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로 2011년 칼데콧상을 받으며 평단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뿐만 아니라 《곰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대》, 《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달님을 위하여》 등을 함께 작업했고, 따로 또 같이 책을 만들며 성장한 두 사람은 미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필립이 쓰고 그린 책으로 《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안녕, 사과나무 언덕의 친구들》 등이 있고, 에린이 그린 책으로 《고래가 보고 싶거든》, 《봄이다!》, 《바다 우체부 아저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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