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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26837412
· 쪽수 : 386쪽
· 출판일 : 2012-10-12
책 소개
목차
Prologue - 다시 떠나다 ‘모든 것을 과도하게’
Ⅰ. 그리스의 영광은 아테나에게
시의(時宜)에 반하는 것 - 출발, 아테네
그리스식 부활절 - 미트로폴리 대성당, 아테네
오래된 길, 오랜 땅 - 아크로폴리스, 케라메이코스, 아테네
쿠로스의 미소 - 국립고고학박물관, 아테네
아이게우스의 바다 - 수니온
Ⅱ. 진정한 그리스의 얼굴을 마주하다
사도 바울의 전도(傳道) - 코린토스
그리스식 풍경 - 미케네
호메로스의 황금 도시 - 미케네
갇혀진 바다 - 나프폴리온
비잔틴 그리스의 고도(古都) - 미스트라스
파우스트의 성채 - 미스트라스
다이몬(DaimoTn)의 소리 - 트리폴리
Ⅲ. 디오니소스에게 예술 탄생을 구하다
인간의 대결 - 올림피아
바람의 소리, 바람의 신탁(神託) - 델피
그리스 비극의 탄생 - 델피
고독을 마주하는 성소 - 메테오라
Ⅳ. 그리스인 조르바에게 유토피아를 묻다
최초의 시간, 크레타의 새벽 - 이라클리온, 크레타
크노소스 유토피아 - 크노소스, 크레타
미궁(迷宮)에 빠지다 - 이라클리온, 크레타
조르바의 불덩이 - 피라, 테라(산토리니)
눈이 멀다 - 이아, 테라
Epilogue - 다시 바라보다
<부록> 지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미노아, 미케네, 고전 시기, 비잔틴의 미술과 신화, 철학, 문학, 종교에서 발견한 예술의 의미를 담은 그리스 인상기다. 또한 이 글은 지중해의 태양을 일러준 알베르 카뮈, 니코스 카잔차키스, 장 그르니에, 괴테와 니체, 하이데거 같은 미학적 로고스(logos)를 일러준 이들에 대한 찬사의 글이기도 하다. 여전히 그들이 말한대로 지중해는 태양이 빛났고 그 아래 그리스는 이중적이며 모호했다. 그 이중성이 과거 신화시대부터 이어져 온 그리스인의 근원적 바탕이며 니체는 그것을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이름으로 불렀다. 그리스 예술의 탄생은 바로 여기서 시작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아테네의 오래된 거리는 내게 절대적인 시간 속 공간이다. 십수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 청춘의 격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시의(時宜)에 반하는 발걸음으로 여기 온 것은 바로 시의를 거스를 공간이 여기 있기 때문이다. 다가올 시간은 늘 결과만 중요할 뿐이다. 그곳에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그곳에 있는 무언가가 중요하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를 다시 찾으러 왔다. 무모했던 예술에 대한 오랜 관심과 호기심이 이곳에는 여전히 남아 있다. 여기, 바로 여기에서 지중해의 태양에 시간을 다시 맞춘다.
- Ⅰ. 그리스의 영광은 아테나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