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91169835015
· 쪽수 : 386쪽
· 출판일 : 2023-07-30
책 소개
목차
Prologue - 다시 떠나다 ‘모든 것을 과도하게’
Ⅰ. 그리스의 영광은 아테나에게
시의(時宜)에 반하는 것 - 출발, 아테네
그리스식 부활절 - 미트로폴리 대성당, 아테네
오래된 길, 오랜 땅 - 아크로폴리스, 케라메이코스, 아테네
쿠로스의 미소 - 국립고고학박물관, 아테네
아이게우스의 바다 - 수니온
Ⅱ. 진정한 그리스의 얼굴을 마주하다
사도 바울의 전도(傳道) - 코린토스
그리스식 풍경 - 미케네
호메로스의 황금 도시 - 미케네
갇혀진 바다 - 나프폴리온
비잔틴 그리스의 고도(古都) - 미스트라스
파우스트의 성채 - 미스트라스
다이몬(DaimoTn)의 소리 - 트리폴리
Ⅲ. 디오니소스에게 예술 탄생을 구하다
인간의 대결 - 올림피아
바람의 소리, 바람의 신탁(神託) - 델피
그리스 비극의 탄생 - 델피
고독을 마주하는 성소 - 메테오라
Ⅳ. 그리스인 조르바에게 유토피아를 묻다
최초의 시간, 크레타의 새벽 - 이라클리온, 크레타
크노소스 유토피아 - 크노소스, 크레타
미궁(迷宮)에 빠지다 - 이라클리온, 크레타
조르바의 불덩이 - 피라, 테라(산토리니)
눈이 멀다 - 이아, 테라
Epilogue - 다시 바라보다
<부록> 지도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은 미노아, 미케네, 고전 시기, 비잔틴의 미술과 신화, 철학, 문학, 종교에서 발견한 예술의 의미를 담은 그리스 인상기다. 또한 이 글은 지중해의 태양을 일러준 알베르 카뮈, 니코스 카잔차키스, 장 그르니에, 괴테와 니체, 하이데거 같은 미학적 로고스(logos)를 일러준 이들에 대한 찬사의 글이기도 하다. 여전히 그들이 말한대로 지중해는 태양이 빛났고 그 아래 그리스는 이중적이며 모호했다. 그 이중성이 과거 신화시대부터 이어져 온 그리스인의 근원적 바탕이며 니체는 그것을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이름으로 불렀다. 그리스 예술의 탄생은 바로 여기서 시작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아테네의 오래된 거리는 내게 절대적인 시간 속 공간이다. 십수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때 청춘의 격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시의(時宜)에 반하는 발걸음으로 여기 온 것은 바로 시의를 거스를 공간이 여기 있기 때문이다. 다가올 시간은 늘 결과만 중요할 뿐이다. 그곳에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그곳에 있는 무언가가 중요하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를 다시 찾으러 왔다. 무모했던 예술에 대한 오랜 관심과 호기심이 이곳에는 여전히 남아 있다. 여기, 바로 여기에서 지중해의 태양에 시간을 다시 맞춘다.
- Ⅰ. 그리스의 영광은 아테나에게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거리의 젊은이들에게 묻는 일이다. 그리스 젊은이들은 영어가 자연스럽고 호기심이 많아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한다. 특히 데이트하고 있는 젊은 여성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가장 추천할 만하다. 그리스 여성들은 세련되고 의사표현에도 적극적이라 다소 겉멋에 치중한 남자들보다 더 친절하고 유쾌하다. 물론 남자친구가 덩달아 문제 해결에 애를 쓰는 것은 물론이다.
- Ⅱ. 진정한 그리스의 얼굴을 마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