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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오징어 만두 김말이

우리 반 오징어 만두 김말이

김경옥 (지은이), 전병준 (그림)
좋은책어린이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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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오징어 만두 김말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반 오징어 만두 김말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8307272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12-04-27

책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36권. 반 아이들에게 기분 나쁜 별명을 붙여 주는 별명 짓기 대장 호성이와 반 아이들의 갈등, 그리고 이들의 심리 변화를 애리의 시선을 통해 그려낸 동화이다. 이야기를 통해 별명이 꼭 놀림거리나 기분 나쁜 것만은 아닌, 다른 사람의 좋은 면으로 지어 붙일 수도 있는 것임을 알려 준다.

목차

하수구와 뿡뿡이 4
별명 짓기 그만해 18
더러운 똥 꿈 26
세더별 삼총사와 전염병의 싸움 42
기분 좋은 세기별 대회 54

저자소개

김경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어요. 2000년 《아동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방정환문학상, 단국문학상, 한정동문학상을 수상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복뚱냥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복뚱냥이 머리빗 가게』 『오늘 밤 10시 허니제이』 『불량 아빠 만세』 『마로의 비밀 모자』 『거울 공주』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진짜 뉴스를 찾아라』 『세 장의 욕망 카드』 『말꼬랑지 말꼬투리』 『조선 최초의 여중군자 장계향』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빈집에 핀 꽃』, 동화창작 실용서 『동화작가 안내서』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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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준 (그림)    정보 더보기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신 선생님은 한국출판미술가협회 회원으로 2002년 아시안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서 수상했고, 일본 순회 전시도 했어요. 수백 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늘 새로운 재료와 기법에 도전하기를 즐깁니다. 그린 책으로는 《호랑이와 곶감》 《어린이를 위한 이기는 습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오천년 우리 과학》 《어린이를 위한 선택》 《일등이 아니라도 괜찮아》 《삼진 아웃》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 《너도 잘할 수 있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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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호성!”
선생님이 화난 목소리로 호성이를 불렀어요.
“너 애들한테 기분 나쁜 별명 붙여서 놀린다며?”
“그런 적 없는데요?”
호성이가 시치미를 뚝 뗐어요.
“선생님이 들은 거랑 다른데? 수미는 뼈다귀라고 놀리고 안수정한테는 하수구라고 부르면서 놀렸다며?”
그러자 호성이가 손을 번쩍 들더니 일어섰어요.
“선생님, 안수정이 아니라 하수정이에요.”
“아, 그래? 수정아, 미안! 선생님이 아직 이름을 완전히 못 외워서…….”
“이름이 기억 안 날 땐 별명을 떠올리세요. 오정훈은 오징어, 수미는 뼈다귀, 김마리는 김말이. 하수정은 입에서 냄새도 나고, 그러니까 냄새나는 하수구를 떠올리면 이름이 생각난다니까요. 히히, 좋은 방법이죠?”


“근데 언니 별명이 왜 꾀꼬리야?”
“내 이름 ‘아리’는 ‘아리땁다’는 말에서 나온 거 알지? 아빠가 설명해 주신 적 있잖아. 그래서 새 학년 올라와서 자기소개 할 때 내 이름이랑, 뜻을 말했어. 그랬더니 선생님이 꾀꼬리의 옛말인 ‘알이새’가 떠오른다면서 나보고 목소리도 예쁘고, ‘꾀꼬리’가 별명으로 어울리겠다고 하셨어. 그때부터 친구들이 나를 꾀꼬리라고 불러.”
“아, 그렇구나. 에휴, 나도 언니처럼 좋은 별명이 있었으면…….”
“네 친구들한테 너의 좋은 점을 찾아서 별명을 지어 달라고 하면 되지.
누구에게나 좋은 점이 하나씩은 있잖아.”
애리는 언니 목소리가 꾀꼬리처럼 정말 맑고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별명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수도 있는데 왜 우리 반 애들 별명은 다 기분 나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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