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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31815771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Part 1
앤드류를 선물로 주신 축복
Blessing of Andrew as a special gift
01 왜 울어?
02 감사드리세
03 인기 있는 친구
04 인기 절정에 계셨던 예수님
05 난 괜찮아!
06 예수의 피 밖에 없네
07 미국과 천국
08 앤드류의 유머
09 내일을 준비하러 가는 길에 왜 큰바람, 파도가?
10 엘리베이터로만 오가면 되니 그것도 축복
11 돈이 없어도 효도는 가능
12 십자가의 고통 중에도 어머니를 배려하던 예수님처럼
13 한 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 어떻게?
14 앤드류의 세례식
15 하나님의 스토킹
16 기억을 다 잃기 전에 하고 싶은 말
17 앤드류의 마지막 산책
18 앤드류의 마지막 말들
19 죽음에 직면하는 여유
20 너도 가도 또 나도 가야지
21 좋으신 하나님
22 앤드류의 두 분의 멘토 전도사님들 ‘다니엘과 프레드’
23 당신의 사랑
Part 2
주의 형상을 닮아 가는 축복
The blessing of imitating the Lord
01 행복은 애통함 속에도 분명 있습니다.
02 인생의 퍼즐 -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기
03 개미 왕국 -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기
04 홍해 바다를 건넌 후 찬양, 그리고 광야로
05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
06 코드가 연결되지 않음 - 죄의 결과
07 디지털 문화와 아날로그 문화
08 또 다시 이사의 길목에 설 때
09 역경의 시간 그리고 시상식
10 가나안을 바라보며 살던 요셉처럼…
11 “그가 누구신가?”라는 질문 전에는 당신을 모릅니다
12 엘비스 프레슬리와 쟈니 캐쉬의 차이
13 내 신앙은 절망하는 이웃들에게 과연 얼마나 도움을?
14 어떤 중증 장애 인생의 성찰적 감사의 고백
15 불쌍히 여기는 마음
16 한 사람의 회복 또는 돼지를?
17 약함을 자랑
18 허울뿐인 행복의 껍데기를 벗고 예수님 만날 때
19 열려라 참깨
20 신비스런 가시
2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22 재활용품이라도 사용되게 하소서!
23 유종의 미 인생과 도중하차 인생의 차이
24 하나님이 여기에 나를 두신 것,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에필로그
사랑하는 앤드류에게 형, 누이 Fred S Tsutagawa
앤드류 이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01 왜 울어?
Why are you crying?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요한복음 20:15)
3년 6개월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한 장례식장에서 막내아들 앤드류의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그날, 아들의 관 위에 놓인 꽃바구니에 “Why are you crying?”이라고 큼직하게 쓰인 리본이 놓여있었습니다. 장례식 절차상 연결된 꽃 가게에서 “관 위에 놓이는 꽃에 어떤 글귀를 넣길 원하세요?”라는 질문에 우리는 두말없이 이 문구를 넣었습니다.
앤드류의 형 조슈아, 누나 한나, 그의 가장 친한 대학 친구 삼총사(Alex, Agnes, Anna) 그리고 부모인 저와 아내는 앤드류의 평상시 성격에 비추었을 때 이 글귀가 적당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앤드류는 생전에 자신의 장례식을 미리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내 장례식에 올 때는 검은 옷을 입지 말고 평상시처럼 입거나 아니면 평상시보다 더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고 와”라고 말했습니다.
앤드류의 장례식에는 가족뿐 아니라 버클리대학을 함께 다녔던 친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우리들은 앤드류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섰고 한 걸음씩 당겨 맨 앞으로 갔을때 ‘왜 울어? Why are you crying?’이라는 문구를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그를 이제 더 이상 이 땅에서 볼 수 없다는 슬픔 속에 싸인 우리에게 “왜 울어?”라고 묻는 앤드류….
장례식 후 앤드류의 친구들은 “‘왜 울어?라는 문장이 평소 그의 캐릭터와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마도 “왜 울어?”라는 문구는 앤드류가 자신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해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울지 말라”며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무덤가에 찾아온 마리아에게 “어찌하여 우느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왜 울어?”의 오리지널 말씀입니다.
주님의 죽음을 애도하며 한 번이라도 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싶어 무덤을 찾아온 마리아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하셨던 그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씀이었을까요?
이 알듯 모를듯한 예수님의 질문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 울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질문 속에 더 이상 울지 않아도 될, 울음을 멈추게 하시는 위로와 해답을 제시하신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