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자유

자유

(치유할 수 없는 질병)

슬라보예 지젝 (지은이), 노윤기 (옮긴이)
현암사
2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3,400원 -10% 0원
1,300원
22,100원 >
23,400원 -10% 0원
0원
23,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자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유 (치유할 수 없는 질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32324067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25-01-30

책 소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로 불리는 슬라보예 지젝의 이번 책 제목은 단 한 단어, 바로 'FREEDOM(자유)'이다. 지젝은 이번 책에서 프로이트와 구조 심리학, 근현대 철학을 망라한 이론으로 신神과 자유의지와 욕망의 문제를 분석하여 자유의 가치와 개념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개인의 자각과 시민 공동체의 연대를 강력히 촉구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뷔리당의 당나귀를 움직여라
중국에 나타난 기적 | 선택받지 않으면 선택할 수 없다 | 자유의 가능성

자유를 생각하다
1 자유 그리고 그것의 한계
프리덤 vs. 리버티 | 위반을 규제하다 | 자유, 지식, 필연성 | ‘아니오’를 말할 자유
2 자유 의지는 있는가?
결정론과 변주 | 과거를 재구성하기 | 초월론을 넘어서 | 파스칼의 내기
3 지양될 수 없는 잔여, 그리고 죽음의 죽음
절대자의 관점 | 신의 죽음 | 정치 행위로서의 자살 | 실패로 돌아간 부정의 부정

더 깊은 사유
1 포테스타스와 초결정론
2 탈구로서의 지양
3 애나를 창조하고 매들린을 연기하라
4 비재현적 예술의 정치적 함의

인간의 자유
4 마르크스는 증상뿐 아니라 충동도 얻어냈다
대신에 | 진보와 무관심 | 변증법적 유물론? 하지만… | 마르크스는 어떻게 충동을 얻었는가
5 무정부적 봉건주의에 이르는 길
메타버스라는 파란 약 | 문화자본주의에서 암호화폐까지 | 야만적인 수직성과 통제 불가의 수평성
6 국가와 반혁명
사회적 관계가 붕괴될 때 | 자생적 질서의 한계 | 이곳에는 국가가 있다! | 공산주의적 욕망을 포기하지 말라

더 깊은 사유
5 보편화된 폐제? 고맙지만 사양할게!
6 뻔뻔한 부끄러움
7 영화 대신 혼돈
8 글로벌 시대에 조국을 사랑하는 법

마치는 말 : 묵시록의 네 기사
우크라이나와 코소보… 그리고 유럽에서 나치 제거하기 | 자연의 종말 | 자신에게 진실하지 말라 | 주인은 누구의 노예인가?


찾아보기

저자소개

슬라보예 지젝 (엮은이)    정보 더보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문학, 사회학, 예술과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전방위적 영향력을 끼치는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사상가로 꼽힌다. 헤겔주의 철학자이자 라캉주의 정신분석학자, 코뮤니스트이다. 현재는 영국 런던대학교 버크벡 인문학연구소 국제 소장, 미국 뉴욕대학교 독일어과 글로벌 석좌교수, 스위스 유럽대학원 철학과 교수,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철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잉여향유』, 『팬데믹 패닉』,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등이 있다.
펼치기
슬라보예 지젝의 다른 책 >
노윤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바른번역 회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군중의 망상』 『자유, 치유할 수 없는 질병』 『장미의 문화사』 『앤지 포스테코글루 레볼루션』 『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랄프 왈도 에머슨 성공의 법칙』 『에픽테토스, 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단순한 삶의 철학』 『옥스퍼드 튜토리얼』 『남자의 미래』 『구글은 어떻게 여성을 차별하는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는 스스로 자유롭다고 느끼는 그 순간 기득권층이 우리를 어떻게 통제하는지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가장 위험한 것은 마치 자유인 것처럼 누리는 비자유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던 사람이 괴테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자유롭다고 오해하는 사람보다 더 절망적으로 노예 상태에 있는 사람은 없다.” 오랜 사회 관습의 네트워크를 파괴하는 ‘자유로운’ 포퓰리스트는 정말 자유로운가? 마오쩌둥은 1957년에 이런 글을 남겼다. “백 송이의 꽃이 피도록 하고, 백 개의 학파가 논쟁하도록 하라.” 오늘날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 한다. ‘수많은 첸지들이여, 철학을 공부하라.’ 오직 이것만이 우리 앞에 놓인 슬픈 고난을 돌파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예를 들어 내가 디저트를 먹고 싶을 때 어떤 것을 선택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인다면, 나는 스스로 자유롭다고 느낀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선택한다면, 거기에는 자유가 없다. 나는 단지 본능이(사회적으로 매개된) 나에게 말한 것을 따랐을 뿐이다. 이러한 자율성은 보편적인 것이 구체적인 것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은유적 대체metaphoric substi-tutions’의 공간을 열어준다. 2022년 3월경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영상이 있었다. 러시아 경찰이 두 단어가 적힌(러시아어로 ‘два слова’) 작은 종이를 든 여성을 체포하는 장면이었다. 두 단어의 뜻은 ‘두 단어’였고, 이는 전쟁 반대를 뜻하는 ‘нет войне’를 암시하는 말이었다. 그것은 러시아에서 금지된 표현이었다.
- <자유 그리고 그것의 한계> 중에서


오늘날 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 방식도 이와 비슷하지 않은가? 스스로를 신비로운 존재로 포장하며 은밀히 숨겨진 것을 가리키는 제스처를 취하지만, 뒤에서는 자신이 저지르는 (또는 정당화하는) 범죄를 은폐한다. 이것을 프로이트 용어로 진술한다면, 이데올로기는 자신을 증상으로 읽도록 촉구하지만 실제로는 페티시처럼 작동한다. 이와 같은 이중적인 신비화를 옹호하는 흔한 표현은 이것이다. ‘상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 <마르크스는 증상뿐 아니라 충동도 얻어냈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