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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로알드 달의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4924098
· 쪽수 : 40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4924098
· 쪽수 : 40쪽
책 소개
영국의 유명한 동화작가 로알드 달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동물 이야기. 푸줏간 주인을 잘근잘근 씹어먹는 돼지, 아이를 잡아먹는 악어와 사자, 침대 속으로 숨어들어 엉덩이에 독침을 쏘는 전갈, 하늘을 날며 사람의 머리에 똥을 싸는 암소, 아이의 뱃속에 살며 아이를 뚱뚱하게 하는 '뱃속에 사는 괴물' 등이 등장하는 책은 예쁘고 포장된 동화의 상식을 넘어 기발하고 기괴한, 그래서 즐겁고 유쾌한 상상력을 선보인다.
목차
무엇이든 알고 있는 돼지
아이 잡아먹는 악어
고기 좋아하는 사자
침대 속 전갈
개미허리 개미핥기
앗, 따가워 고슴도치
날개 달린 암소
달팽이가 된 두꺼비
뱃속에 사는 괴물
리뷰
책속에서
"드디어 알아냈어. 내 뱃살을 한 겹 한 겹 얇게 저며서 베이컨을 만들려는 거야. 내 부드러운 살코기를 잘게 썰어서 푸줏간에 쌓아 놓고 팔아먹을 테지. 노릇노릇 구워먹고 지글지글 볶아먹게. 나는 줄줄이 소시지가 될걸? 곱창까지 남김없이 먹힐 테고. 푸줏간! 고기 써는 칼! 아, 내가 잡아 먹히려고 태어났다니!"
돼지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다음날 아침 주인 아저씨가 먹이를 주러 돼지우리로 들어왔어요. 돼지는 고함을 지르며 주인 아저씨에게 달려들어 주인 아저씨를 바닥에 쿵 쓰러뜨렸죠. 그 다음엔 어떻게 되었냐고요? 자세히 말하긴 좀 끔찍하니까 간단히 말하자면, 돼지가 주인 아저씨를 먹어버렸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근잘근 씹어서 말이죠. 살이 좀 많아서 다 먹는데 한 시간이나 걸렸다니까요. 돼지는 이런 못된 짓을 저지르고도 눈곱만큼도 뉘우치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기가 생각해도 기특하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싱긋 웃었죠.
"오늘 나를 잡아서 점심 밥상에 올릴 생각이었는지도 몰라. 그러니까 내가 먼저 잡아먹은 건 정말 잘한 일이야." - 본문 11~13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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