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뱀을 구해 준 노인
잃어버린 금덩이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 전쟁
불행을 알려준 까마귀
행복한 나무꾼 가족
그냥 웃지요
바람이 데려다 준 사람
적군을 감동시킨 효자
어머니의 지혜
사람 말을 알아듣는 소
장왕의 깊은 뜻
큰 쇳덩이가 바늘이 되기까지
만족할 줄 아는 사람
강아지 털 옷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약속
도둑이 주고 간 돈
누명은 쓴 윤회
그냥 돌아온 말
화를 내지 않는 송취
공부는 즐거워
밥을 먹듯 책을 읽자
보석을 파묻은 어머니
세 번의 이사
욕심은 금물
말의 목을 벤 김유신
오만한 자의 최후
우산을 든 부부
병풍 뒤의 어머니
지켜야 할 약속
무관심한 백성들
진짜 부자는 누구일까
닭을 타고 가면 되지
삼 형제의 회초리
똥통에 빠진 김시습
강감찬의 밥그릇
세 살 버릇 여든까지
밤 세 톨과 시어머니
아들의 혀를 찌른 하돈
조언형과 강혼
미치광이 선비 최원도
고기를 버리는 유씨 부인
볍씨 한 톨

어느 날, 안덕린이라는 사람이 살인이라는 죄명으로 관가에 끌려 갔어요. 그런데 안덕린의 얼굴을 본 관리들은 안절부절못했어요. 안덕린은 바로 고려 시대의 명장 최영 장군의 사위였기 때문이예요. 큰 죄를 저지른 죄인에게 벌을 줘야 하는 관리들이었지만 최영 장군의 사위에게 함부로 벌을 줄 자신은 없었지요.

p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