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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문화/예술/인물
· ISBN : 9788934934684
· 쪽수 : 227쪽
책 소개
목차
기획에 부쳐
머리말
제1장 『자본론』은 어떤 책일까?
제2장 19세기 유럽에서 마르크스를 만나다
제3장 상품이란 무엇일까?
제4장 화폐란 무엇일까?
제5장 자본이란 무엇일까?
제6장 절대적 잉여 가치란 무엇일까?
제7장 상대적 잉여 가치란 무엇일까?
제8장 임금이란 무엇일까?
제9장 자본의 축적이란 무엇일까?
제10장 자본의 순환과 회전이란 무엇일까?
제11장 자본주의 생산의 총과정이란 무엇일까?
제12장 자본주의의 모순과 위기
한눈에 보는 『자본론』 핵심 키워드
리뷰
책속에서
그럼 런던 하이게이트 공동묘지 동쪽에 위치한 마르크스의 묘비에는 어떤 글이 새겨져 있을까? 바로 이렇게 쓰여 있단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철학자는 세상을 이렇게 저렇게 해석해 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이 묘비명을 보면 마르크스는 노동자의 입장에 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고자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노동자들이 받는 임금은 자신의 노동력을 판 대가로 받는 돈입니다. 그리고 필요 노동 시간만이 임금에 해당하는 노동 시간이지요. 그러나 실제로 노동자들은 필요 노동 시간 외에 더 많은 노동을 하는데, 그 잉여 노동은 자본가에게 돌아가는 잉여 가치를 낳는 노동입니다. 노동자는 결국 자신이 실제로 노동한 대가에 해당하는 임금을 정당하게 받지 못하고, 노동력에 대한 대가만을 임금으로 받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지요. 노동자들은 자본가가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시간급이니, 성과급이니, 연봉제니, 수당이니 하는 여러 임금 제도를 동원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자본가들에게는 눈엣가시와 같은 책, 노동자들에게는 비참한 현실의 고통에서 구원해 줄 성경과 같은 책이라는 극단적인 평가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지구상에 자본주의가 존재하는 한 자본주의를 향한 마르크스의 감시의 눈초리와, 자본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의 경고는 계속 힘을 발휘할 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단다. 그래서 《자본론》이 ‘인류의 고전’이라는 목록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린 거라고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