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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34977780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Intro. 우리는 왜 아픈가
Part 1. 우리 몸은 왜 갑자기 무너졌는가
_장내세균과 면역, 노화 이해하기
01 당장 전쟁을 중단하라
_고혈압에 관한 오해
02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는 두 가지 방법
_부신피질 다독이기
03 균과 공존해야 건강해진다
_면역과 장내세균
04 장내세균을 늘리는 음식 섭취법
_균 사육하기
05 너무 깨끗하면 병에 걸린다
_불균형한 면역의 문제점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① 점점 강해지는 균들
06 몸에서 보내는 고마운 경고, 아토피
_아토피는 왜 생기는가
07 균들과 타협하며 살아가기
_영양과 염증의 관계
08 아프면 왜 식욕이 떨어질까?
_철분과 감염의 상관 관계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② 피를 뽑는 치료법의 기원
09 적게 먹고 일찍 자야 암에 안 걸린다
_노화를 막고 암의 발병을 줄이는 방법
10 운동하면 늙는다
_노화에 대한 색다른 시각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③ 너무 잘 먹어도 늙는다
11 기억력을 높이려면 햇볕을 쬐라
_심혈관 질환, 암, 기억력 장애의 가장 쉬운 치료법
Part 2. 우리 몸과 어떻게 타협하며 살 것인가
_체온 조절의 중요성과 임신의 갖가지 문제들
01 난임 문제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_전쟁 유전자 스위치를 꺼라
02 임신은 태아와 엄마의 치열한 생존경쟁이다
_입덧, 유산, 임신중독 이해하기
03 사람은 왜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야 할까
_체온과 생존의 관계
04 체온이 낮은 사람이 더위를 많이 탄다
_체온 조절 장치의 오류
05 아이가 열이 나도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다
_체온 조절 유전자는 여전히 원시시대
06 열이 나야 사는 사람
_심장박동수와 수명의 관계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④ 우리 몸이 짠 음식을 원하는 이유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
07 추운 겨울을 견디는 세 가지 방법
_수분을 없애서 장기를 보호하다
08 당뇨는 왜 겨울철에 더 심해질까?
_체온과 지방이 당뇨에 끼치는 영향
Part 3.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_다이어트와 올바른 음식 섭취법
01 의지의 문제일까, 체질의 문제일까
_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상식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⑥ 뱃살이 가장 먼저 찌고 가장 늦게 빠지는 이유
02 당신의 식욕은 세균에게 조종당하고 있다
_장내세균과 식욕의 관계
03 염증이 비만을 부른다
_만성 염증과 비만의 관계
04 비만 유전자 스위치를 꺼라
_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유전자들
05 영양은 결핍인데 살은 찐다면
_식욕을 조절해주는 음식 가이드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⑦ 다이어트, 한 번에 정리하자!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⑧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식사법은 무엇일까?
06 탄수화물은 인류에게 선물인가 재앙인가
_탄수화물 중독 바로 알기
07 채식은 항상 옳은가
_독이 든 채소를 피하는 방법
08 브로콜리를 먹으면 죽는 사람들
_나에게 독이 되는 음식 골라내기
09 아이들은 왜 채소를 싫어할까?
_미성숙한 장기와 부족한 장내세균
Part 4. 마음으로 유전자 스위치를 다스린다
_우리의 크고 작은 마음 문제들
01 우리 몸에 유전자 스위치가 있다 1
_음식과 환경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
02 우리 몸에 유전자 스위치가 있다 2
_정서가 우리 건강에 끼치는 영향
03 무엇이 스트레스를 만드는가
_스트레스가 주는 이익
04 집단 속에서 살아남기
_군집 생활이 유리한 이유
05 누구나 자신을 위해서 산다
_이기심과 생존
06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배짱
_현대사회 최강의 생존법
07 겁 많고 걱정 많은 유전자가 생존에 더 유리했다
_불안 유전자 스위치 끄기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⑨ 불안 유전자 스위치를 꺼야 하는 이유
08 유전자 스위치 켜고 끄는 법
_메틸화와 히스톤
09 어린 시절의 좋은 경험이 스트레스에 강한 어른을 만든다
_코르티솔 호르몬과 세로토닌
10 좋은 생각만으로도 건강해진다
_생각과 유전자 발현
11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나는 오늘을 즐기겠다
_생존의 조급함과 미래 할인
12 내일은 없다, 나는 그저 오늘을 살 뿐이다
_현대인의 욕심과 현재 할인
13 절대적인 건강관리법은 없다
_다면 이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태아는 때로 이식된 조직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장기이식이 종종 실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태아라는 이식 조직이 간혹 유산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태아가 엄마의 유전자를 50%만 공유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결국 50%는 이질적인 유전자이니까요.
진화의학 관점에서 보면, 엄마의 이해관계와 태아의 이해관계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임신을 부모와 태아의 갈등으로 이해합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태아가 자신의 건강을 치명적으로 해치거나 나중에 태어날 아이의 출산을 방해한다면 임신을 끝내는 것이 최상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엄마의 입장과는 다르게 태아의 입장에서는 태어나는 것이 자신의 유전자 보존에 유리합니다. 태아는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임신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태아는 유산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생존을 최대화하려는 적응 기전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엄마는 위험이 있는 태아를 처리하는 전략을 지켜온 것이지요. 그러므로 임신은 엄마와 태아의 생존경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_‘임신은 태아와 엄마의 치열한 생존경쟁이다’ 중에서
아이에게 브로콜리를 먹여본 부모라면, 아이들이 브로콜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겁니다. 아이들이 브로콜리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단지 맛이 없어서일까요? 아이들은 갑상선이 미성숙하여 브로콜리에 의해 신체가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데스 산맥의 원주민들처럼 본능적으로 브로콜리를 거부합니다. 아이들에게 브로콜리의 맛을 물어보면 안데스 원주민처럼 대부분 쓰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갑상선 기능이 미발달한 상태에서는 브로콜리에 쓴맛을 느끼는 유전자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우연의 산물일까요?
_ ‘아이들은 왜 채소를 싫어할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