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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사회 일반
· ISBN : 9788934980698
· 쪽수 : 144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독재 회장 김찬우 _ 민주주의 국가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못 참아! _ 민주주의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권력 교체가 가능한 제도이다
찬우의 위기 _ 민주 정치의 핵심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것이다
말도 안 돼! _ 민주주의는 가장 좋은 제도가 아니라 가장 덜 나쁜 제도이다
그날의 비밀 _ 민주주의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찬우의 최후 _ 민주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잘 이용할수록 민주주의는 발전한다
회장 후보 정다담 _ 민주주의의 주인은 국민이다
펜과 실천으로 민주주의를 외친 장준하
독후활동지
책속에서
“조별 과제 알지? 조사할 게 많더라.”
“그, 그래. 절반은 내가 조사할게. 너도 나머지 반…….”
찬우는 은수의 말을 툭 잘랐다.
“난 바빠. 회장이잖아. 그러니까 네가 다 조사해서 잘 정리해 와.”
은수의 말 같은 건 들을 필요도 없다는 표정이었다. 다담이는 주먹을 움켜쥐며 부르르 떨었다.
‘찬우 녀석, 저럴 줄 알았어!’
살금살금 찬우와 은수를 뒤따라와 본 게 다행이었다.
찬우에게 불만을 가지면서도 다담이의 말에는 고개를 젓는 아이들이 제법 되었다.
“회장이 좀 마음에 안 든다고 그때마다 갈아치우면 되겠냐?”
“그래, 찬우가 우리 반 회장을 영원히 하는 것도 아니잖아. 다음 학기에는 다른 회장을 뽑잖아. 귀찮고 복잡한 일 만들지 말고 조금만 참자.”
아이들의 실랑이를 듣다 보면 다담이도 헷갈렸다.
당장 회장을 바꿔 버리자고 소리치고 싶다가도 고개가 갸웃거렸다.
‘회장은 반 아이들이 모두 함께 투표로 뽑은 건데, 과연 회장을 바꿀 수 있을까?’
하굣길에도 다담이는 고개를 갸웃갸웃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