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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는 천천히 걸을 것

치앙마이에서는 천천히 걸을 것

(율리와 타쿠의 89일 그림일기)

배율, 진유탁 (지은이)
  |  
김영사
2019-05-24
  |  
15,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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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치앙마이에서는 천천히 걸을 것

책 정보

· 제목 : 치앙마이에서는 천천히 걸을 것 (율리와 타쿠의 89일 그림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88934995814
· 쪽수 : 300쪽

책 소개

인스타그램에 일상카툰 '뉼툰'을 연재하며 놀라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디자이너 커플 율리와 타쿠. 어느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세 달 동안 치앙마이에 거주하며 겪고 느낀 것을 따뜻한 그림체의 만화와 솔직담백한 에세이에 담았다.

목차

1_첫 외국 여행 / 2_결정! / ◆에세이_치앙마이로 가자 / 3_여행지도 만들기 / 4_삼겹살 / 5_출국 / ◆에세이_왜 치앙마이인가 / 6_돈므앙 공항 / ◆에세이_돈므앙 공항의 택시 운전사들을 대하는 방법 / 7_조조 팟타이 / 8_카오산로드 / ◆에세이_미소의 나라 / 9_툭툭 / 10_아침산책

11_쏨분 씨푸드 / 12_왓 아룬 / 13_나콘차이에어 / ◆에세이_홈, 스윗 홈 / 14_집 구하기 1: 집 찾기 시작 / 15_집 구하기 2: 작전 변경! / 16_집 구하기 3: 운명적 만남, 계약 / 17_집 구하기 4: 집 구하기 팁 / ◆에세이_내가 살던 집 / 18_놀기만 하면 되는 날 / 19_위스키 20_디지털노마드 / ◆에세이_디지털노마드의 성지

21_개미와의 전쟁 / 22_한여름의 크리스마스 / ◆에세이_일과 나만 남은 삶 / 23_야외수영장 / 24_치앙마이 보디빌더즈 / 25_아침식사 / ◆에세이_식빵과 포멜로 / 26_선데이마켓 / 27_모기와의 전쟁 / 28_왓 프라탓 도이수텝 / ◆에세이_해피 해피 해피 / 29_초코도넛 / 30_자린고비 쫄보들

31_TWJ / ◆에세이_가슴이 찡하고 울리지 않아도 / 32_말의 뜻 / 33_왓 체디루앙 / 34_EXK 카드 / 35_방구석 미용실 / 36_타이 마사지 / 37_민트초코 탐방대 / ◆에세이_치앙마이의 거리 / 38_도마뱀과의 싸움 / 39_반캉왓 / ◆에세이_치앙마이의 색 / 40_메신저 스티커

41_태국식 요일별 성격점 / 42_수영장 사람들 / ◆에세이_맑은 날은 일하기 좋은 날 / 43_고산족 마을 / 44_오늘의 날씨 / ◆에세이_여름 나라의 도망자 / 45_젤다의 전설 / 46_지름신 레이더 / 47_팟타이 어드벤처 / ◆에세이_미술관스럽지 않은 음식점 / 48_한국 음식 / 49_우연한 만남 / 50_아마추어 가이드

51_살아나는 쑤낙들의 밤 / 52_치킨 난반 덮밥 / ◆에세이_송충이 눈썹과 도마뱀 / 53_사바이, 사바이 / 54_길거리 포토그래퍼 / 55_다이어트 / 56_율리와 타쿠 / 57_와로롯 마켓 / 58_가계부 / 59_피자와 햄버거 / ◆에세이_마이 싸이 팍치 / 60_우리의 쌉숭 방법

61_선물 장만 / 62_오랜 머무름 / 63_작별인사 / 64_안녕, 치앙마이 / 65_돌아오다 / ◆에세이_다시, 봄 / ◆에세이_오라오라 병에 걸린 환자

저자소개

배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자이너 배율(율리)과 진유탁(타쿠)은 2011년부터 스타트업 기업에서 디자인 작업을 해왔다. 2018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각자의 이니셜을 딴 ‘YY Graphics’라는 디자인 회사를 만들어, 인쇄와 스크린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퇴사를 하고 다녀온 치앙마이 3달살이 이후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찾고 있다. 홈페이지: yy-graphics.com 인스타그램: @yul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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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자이너 배율(율리)과 진유탁(타쿠)은 2011년부터 스타트업 기업에서 디자인 작업을 해왔다. 2018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각자의 이니셜을 딴 ‘YY Graphics’라는 디자인 회사를 만들어, 인쇄와 스크린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퇴사를 하고 다녀온 치앙마이 3달살이 이후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찾고 있다. 홈페이지: yy-graphics.com 인스타그램: @yul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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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치앙마이 가볼래?”
타쿠의 이야기를 들었던 것은 우리가 막 프리랜서 디자이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백수가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운동을 다니고, 퇴사하자마자 끄적거리기 시작한 그림일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일상. 갑자기 여유로워진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콕 박혀 있었다.


친구들 여럿이 한자리에 모이면, 어느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던 버스 안에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더라는 이야길 하곤 했다. “나도 그랬어.” “나도 그런 적 있어.” 아침 전철 안의 찌푸린 얼굴과 밤 버스 안의 눈물로 흘러가는 날들이 우리의 날들이었다. 그런데 태국에 와서 문득 처음 보는 많은 얼굴들이 나를 향해 짓는 미소를 마주하게 된 것이었다.


나는 서울을 떠나서야 나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었다. 치앙마이에서 지낸 그 집은 잠시 묵어가는 여행 숙소와 아늑한 내 소유의 보금자리 사이 어디쯤엔가 있었다. 몇 달뿐일지언정 비교적 저렴한 생활비로 삶의 질을 올려볼 수 있는 집. 아침이면 밥을 차려 먹고 저녁이면 돌아가야 하는 곳. 하얀 벽과 큰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음에 들었던 작은 공간. 나와 타쿠는 자유로움이 깃털처럼 두둥실 떠오르던 그곳을 우리의 집이라고 불렀다.
그렇게 멀고 먼 치앙마이까지 와서 얻은 집은 타쿠에게는 열 몇 번째 자취방이었을지 모르나 내게 있어서는 스스로 얻은 첫 집이었다. 꼴랑 세 달짜리 렌트룸이라곤 해도 몇 년 동안 벌어 모아둔 돈, 통장에 고스란히 넣어뒀던 퇴직금에서 떼어낸 ‘내가 번 돈’으로 꼬박꼬박 월세를 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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