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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일본여행 > 일본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3614013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004
1장. 요코하마 한 달 살기 준비 시작!
시작은 창대하리라 – 장소, 시기, 숙소 정하기와 환전 _016
우선은 도쿄로 _023
친구 N양과 레이디가 되다 – 집사 카페를 가다 _030
2장. 9월의 요코하마
요코하마 간나이의 작은 안식처 _040
언덕길의 에노키테이, 추억의 요코하마 카레 알펜 지로 _042
요코하마에는 기린이 있다 - 기린 맥주 공장 투어와 컵누들 만들기 _048
요코하마의 코리아타운, 후쿠토미초와 요코하마 아카렌가소코 _053
하라 산케이의 정원, 산케이엔 _060
노포 가쓰레쓰안과 바에서의 멋진 만남 _065
요코하마에서 보내는 편지 1 – 량 님에게 _071
3장.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시즈카 고젠과 쓰루오카 하치만구 _074
요리토모와 인연이 있는 사스케 이나리 신사 _080
돈을 씻으면 재산이 불어난다고?! 제니아라이벤텐 _084
인자한 가마쿠라 대불과 하세데라 _087
에노시마 전철, 에노덴 _092
울 수 없는 새 에노피코와 에노시마 신사 _096
요코하마에서 보내는 편지 2 –단비 님에게 _100
4장. 10월의 요코하마
잉글리시 가든과 아소비루와 생일 _104
외국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요코하마 야마테초 _118
신요코하마의 라멘 박물관_126
노포 센터 그릴과 코끼리들이 있는 조노하나 파크 _130
빨간 구두를 신은 여자아이 _135
옥토버페스트와 요코하마의 고급 바 _139
소소한 휴식과 오산바시의 불꽃놀이, 스파클링 나이트 _144
비 오는 요코하마에서 관광하기 _150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보낸 쌍십절 _155
요코하마에서 보내는 편지 3 - 웃비에게 _162
5장. 기타카마쿠라와 에노시마
기타카마쿠라 사찰 순회_166
여기가 어디야?! 잘못 들어간 절 _172
천녀 전설과 용연의 종 _175
요코하마에서 보내는 편지 4 - 미로에게 _179
6장. 10월의 요코하마, 두 번째 이야기
봐도 봐도 색다른 요코하마 _182
요코하마의 온천 & 스파, 만요 클럽 _188
친구 N양과 요코하마 투어 _192
요코하마의 명물, 이에케 라멘 _201
요코하마의 바, 리턴즈 _203
탑층을 반드시 올라가 봐야 하는 도쿄 타워 _207
이에케 라멘의 총본산 요시무라야와 모토마치의 크래프트 맥주 _212
우에노에 재도전하기와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 방문 _218
야마시타 공원을 마주한 깜찍한 마린 타워 _224
함께 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3탑 전설과 이쓰쿠시마 신사 _229
요코하마에서 보내는 편지 5 - 차연 님에게 _233
요코하마로 온 편지 - 나현 님에게 _234
에필로그 _23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음악을 소재로 한 2D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금색의 코르다의 ‘선배 캐릭터’에게 제대로 낚여버린 나는 고등학생 때 히라가나, 가타카나 쓰기를 시작으로 부지런히 일본어를 공부했고, 그 실력을 살려 지금은 일본어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나를 낳은 것은 우리 부모님이지만 나를 오타쿠로 키운 것은 금색의 코르다였다.
3월 말의 어느 날 새벽, 번역 마감에 두들겨 맞고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숙소를 고르는데 한 곳이 눈에 띄었다. 비즈니스급 호텔인데 가격대를 생각하면 얼추 예산에 맞을 듯했다. 숙소를 찾는 기준은 ‘조식이 없는 곳’이었다. 조식이 들어가면 호텔비가 그만큼 비싸질 테고 한 달 내내 아침을 호텔 밥으로 때우기엔 너무 심심할 것 같았다. 또 아침은 부지런한 자들이나 먹는 것이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데, 나는 늦게 일어나는 새라 벌레는커녕 벌레 더듬이조차 못 볼 것이 뻔했기에 조식을 일찌감치 버렸다.
직업이 일정한 곳에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 번역가이기는 하지만 아직 아날로그로 ‘종이책’을 ‘택배’로 받아 작업하는 곳이 두 곳 있어서 그 두 곳에는 2주 전쯤에 미리 연락했다. 이번에 일본 한 달 살기를 하고 책을 내게 되었다는 사정을 설명하면서 만약 급하다면 현지에서 책을 직접 구매해서 작업할 테니 연락을 달라고도 했다. 다행히 두 곳 모두 응원하겠다고 말씀해 주셨고, 나머지 거래처는 다 전자 파일을 받아서 작업하는 곳이라 몸이 일본에 가더라도 일을 진행하는 데 큰 지장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