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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과학 일반
· ISBN : 9788934996897
· 쪽수 : 168쪽
책 소개
목차
위대한 유산
•유전이란 부모의 키나 생김새와 같은 특징이 자녀에게 전해지는 현상이다•
저주받은 유전자
•하나의 형질에 대해 서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특징을 대립 형질이라고 한다•
복제 인간 하라인
•사람마다 유전자가 다 다르다•
완벽한 유전자
•순종의 대립 형질끼리 교배시킬 때 우성만 나타난다•
순종이라 슬픈 강아지
•자손이 언제나 부모와 같은 형질을 나타내면 순종이다•
멍멍이 구출 작전
•열성 유전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마음도 유전이 될까?
•각각의 대립 형질은 독립적으로 유전된다•
책속에서
“근데 말이야, 아빠가 대머리면 나중에 아들도 대머리 되는 거 맞지? 그거 유전이잖아. 어떡하냐, 호연아? 나중에 너도 대머리 되겠다! 지금도 머리숱이 많지는 않은 거 같아. 그치?”
호연의 얼굴이 시뻘게졌다. ‘대머리’는 호연이 가장 두려워하는 단어였다. 어릴 때부터 친척들이나 아빠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귀가 닳도록 대머리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고, 호연이는 아빠랑 붕어빵이구나! 그래도 대머리는 닮지 말거라. 네 아빠는 고등학교 졸업하기도 전부터 머리가 빠졌단다.”
“그럼 우성이 좋은 게 맞네요.”
미달이 실망하자 멘델 아저씨는 재빨리 우성이 좋은 유전자가 아니라는 증거를 줄줄이 댔다.
“엄지손가락이 뒤로 많이 휘어지는 게 우성이고 손가락 마디의 털이 있는 게 우성이고 엄지발가락보다 둘째발가락이 더 긴 게 우성이야.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 병 유전자도 우성이야. 단순하게 나눌 수는 없지만 대머리도 우성이라 할 수 있지.”
“대머리가 우성이라고요? 그럼 우성이 좋은 게 아니에요. 전 절대로 우성이 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