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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88935015337
· 쪽수 : 299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자기부인과 자기긍정의 심리학: 나를 부인해야 하나? 주장해야 하나?/그리스도인의 딜레마
/나의 이야기/아는 것과 깨닫는 것은 다르다/한국인의 최대 관심사/우리나라의 현실
/인간관계는 행복의 필수조건/사람들은 왜 행복하지 못할까?/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한 자존감과 성공과 행복의 바탕이다/열등감이라는 전염병
1. 자기(self)란 무엇인가? 자기개념의 구성요소들
자기와 관련된 개념들
2. 자존감에 대한 기본 전제와 믿음
자존심과 자존감/자부심이란 무엇인가?/역기능 가정/중독가정의 성인아이가 낮은 자존감을 극복 해야 하는 이유/자존감의 구성요소
3. 자아개념과 자존감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되는가?
어린아이의 자연적 특징들/어린 시절 돌봄(양육)이 중요하다/죽이는 말, 살리는 말
/사회적인 가치관: 소속 집단의 평가
4. 자아개념과 자존감은 왜 중요한가?
사람의 생각은 사람 그 자체이다/꼬리표대로 산다/자존감은 인생 전체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한다 /자존감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자존감은 자녀의 정신건강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존감은 사회 전체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자존감은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거짓된 자존감 대 진정한 자존감/의존에서 독립으로/치유로서의 결혼/
높은 자존감의 증상들/병리적인 자기애/건강한 자기사랑/낮은 자존감의 증상들
5. 낮은 자존감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낮은 자존감(열등감)이 일반적 삶에 미치는 영향/낮은 자존감의 행동특징
6. 사람은 낮은 자존감(열등감)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자율성이 행복을 가져온다
7. 겸손과 교만: 신학과 심리학의 갈등: 나를 사랑해야 하는가? 미워해야 하는가?
보수적 기독교와 자기/자아상의 갱신과 겸손/자기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
겸손과 자부심(높은 자존감) 사이의 균형점 찾기/겸손과 교만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8. 그리스도인이 높은 자존감을 누려야 하는 신학적 근거는 무엇인가?
9. 낮은 자존감 및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의 상담과 치유
낮은 자존감의 근본적 해결책: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그리스도인의 자아상: 건강한 자존감
/쾌락과 고통
10. 자존감은 회복될 수 있다: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가?
11. 어떻게 우리 자녀에게 높은 자존감을 심어줄 수 있는가?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고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여가와 행복의 관계/자존감 회복을 위해 거쳐야 하 는 4단계/배우자는 피해자/일상생활에서 자존감을 고양시키는 방법/거울에 비친 모습
저자소개
책속에서
‘고니꼴’ 아저씨는 5일마다 장호원 장을 보러가는 길에 우리 집에 들러 넷째 아들을 양자로 데려다 키우겠다고 내 앞에서 부모님과 흥정을 계속했다. 나는 늘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떨었고, 유기 공포와 분리불안은 나를 야뇨증과 자폐증 환자로 만들었다. 나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 오줌싸개로 놀림을 받았으며, 발달장애자가 된 나는 초등학교 4학년에야 한글을 깨우칠 수 있었다. 이런 머저리 같은 동생을 보고 셋째 형님은 늘 “바보, 숙맥, 등신, 천치 같은 놈, 앞뒤가 꽉 막힌 놈”이라고 놀려댔다.
큰 형님과 나는 생일이 같은 날이다. 그래서 결혼하기 전까지 나는 생일이 되면 늘 “동섭아, 학교가기 전에 큰 형님 집에 가서 미역국 얻어먹고 가거라”라는 어머니 말씀을 따라 생일을 빌어먹는 일을 반복했었다. 나는 중요하고 특별한 존재가 아니고 거지처럼 생일을 빌어먹어야 하는 하찮은 존재로 느껴졌다.
자기란 한 사람이 자신의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모든 것의 합계다. 자기란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자기는 하나의 대상이면서 또한 하나의 과정이다. 자기에는 우리가 자기에 대해서 알고 있는 인지적 요소와 우리가 행하고 있는 행동적 요소와 우리가 느끼는 정서적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자존감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다. 이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사람은 존재하거나 성장하거나 행복할 수가 없다. 인간은 외부세계가 자기를 인정해주기를 바란다. 아이는 부모가 자기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주면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고 느낀다. 자신이 방긋이 웃으면 외부세계도 방긋 웃는 그런 거울반사를 해주기를 원하는데, 그것이 차단되었을 때 이것이 상흔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