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로 읽는 우주

이야기를 펼치며

1 신화로 가득한 우주
혼돈은 질서를 낳고
우주의 탄생
2 우주의 거대한 불덩이, 태양
사랑에 빠진 아폴론
태양 이야기
태양을 탐사한 주인공들
3 태양의 귀염둥이, 수성
헤르메스와 제우스의 지구 방문
수성 이야기
수성을 탐사한 주인공들
4 밤하늘의 찬란한 광채, 금성
아프로디테의 결혼
금성이야기
금성을 탐사한 주인공들
5 살아 숨쉬는 푸른 별, 지구
가이아와 자손들
지구 이야기
6 지구의 유일한 자손, 달
아르테미스 남매의 복수
달 이야기
달을 탐사한 주인공들
7 지구의 이웃 사촌, 화성
아레스의 질긴 복수
화성 이야기
화성을 탐사한 주인공들
8 차가운 태양, 목성
제우스의 열 번째 결혼식
목성 이야기
목성을 탐사한 주인공들
9 우주의 멋쟁이, 토성
크로노스의 몰락
토성 이야기
토성을 탐사한 주인공들
10 우주의 곡예사, 천왕성
아들에게 쫓겨난 우라노스
천왕성 이야기
천왕성을 탐사한 주인공들
11 태양계의 푸른 진주, 해왕성
포세이돈의 구혼
해왕성 이야기
해왕성을 탐사한 주인공들
12 태양계의 변방을 지키는 막내둥이, 명왕성
명왕성으로 도망친 하데스
명왕성 이야기
명왕성을 탐사한 주인공들
13 행성의 친구들, 소행성
트로이 전쟁의 영웅들
소행성 이야기
소행성과 혜성을 탐사한 주인공들

제우스는 올림포스를 공격하러 오는 티탄들에게 연거푸 벼락을 던졌다. 티탄들은 산꼭대기로 잠시 몸을 피했다. 그러나 이 때 그 산 위의 하늘에서는 팔이 100개인 거인 3형제가 거대한 바위 덩어리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우박처럼 떨어지는 바위 덩어리는 티탄 무리를 산 채로 묻어 버렸다. 하데스는 이들을 묶어 타르타로스에 가두었다. 그리고 포세이돈은 강을 끌어들여 저승 주위를 흐르게 했다. 티탄들이 지배하던 시대는 이렇게 끝이 났다.

- 본문 8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