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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65703523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5-07-15
책 소개
NEW 한국사 이야기꾼의 등장!
대한민국 대표 브레인 서경석이 들려주는
한 번 읽으면 평생 기억하는 재미 보장 한국사
재치 있는 입담과 명석한 두뇌, 친근하고 선한 행보로 30년 가까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서경석이 이제는 ‘한국사 이야기꾼’으로서 독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 스타 방송인이 된 이후에도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 공인중개사 합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 등 끊임없이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고 눈부신 성취를 일궈 낸 자타공인 공부의 신 서경석. 그는 십여 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재밌게 소개해 주는 ‘한국사 이야기꾼’이라는 꿈을 키웠고, 꾸준히 한국사 공부에 정진해 왔다. 그리고 오랜 꿈의 결실로 그만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유머가 녹아 있는 한국사책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길고 방대한 한국사 가운데,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주요 사건을 엄선하였다. 저자는 수십 년간 대중과 소통하고 눈 맞춰 온 그만의 이야기 전달력을 십분 발휘해 적절한 예시와 기발한 유머를 섞어 가며 어렵고 까다로운 한국사를 재밌게 설명하였다. 또 공부의 신답게 금방 다룬 한국사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휘발되지 않도록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한 줄 코드’를 함께 수록하였다. 웃음을 유발하는 이 코드를 곱씹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자연스레 알게 되어 읽는 재미에 기억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흥미진진한 만화, 다양한 사진과 연표 자료도 곳곳에 배치되어 독자들이 더욱 쉽고 깊게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늘 한국사와 친해지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독자들, 한국인의 숙명이자 필수 교양인 한국사를 머릿속에 꼭 부여잡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처음 인사드립니다. ‘한국사 이야기꾼’ 서경석입니다.”
차세대 한국사 이야기꾼 서경석의 이유 있는 도전
역사계에 신성이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육사 수석 입학’, ‘서울대 졸업’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수능이라 불리는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방송인 최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박학다식의 대명사 서경석이다. 서경석이 한국사에 보여 준 남다른 애정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의 실태를 알리고 환수에 힘쓴 MBC 「느낌표」의 ‘위대한 유산 74434’(2006), 우리 문화재에 숨겨진 이야기와 그 가치를 소개하는 KBS 「천상의 컬렉션」(2017)에 출연하는 등 그는 오래전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드러내 왔다.
2024년에는 ‘한국사 이야기꾼’이라는 오랜 꿈에 본격적인 도전을 알리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래서경석」에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재치를 담은 한국사 영상을 올려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이어서 우리마포복지관, 국민권익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재능 기부로 한국사 특강을 진행하며 한국사 이야기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진 그가 그간의 노력과 노하우를 한 권에 압축한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나뭇잎에 새겨진 기묘한 글과 관련된 기묘사화”
“경거망동한 신하 때문에 일어난 경신환국”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눈에, 뇌리에, 마음에 각인되는 유쾌한 한국사
선사 시대부터 현대사까지 이르는 우리 역사를 주요 사건의 흐름에 따라 알차게 담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수많은 대중과 30년 가까이 소통해 온 저자의 특출난 ‘이야기 전달력’에 있다. 저자는 무오사화, 갑자사화, 경신환국, 기사환국 등 이름만 들었을 땐 그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역사 사건들을 읽기만 해도 사건의 원인부터 결과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또 사건 이름과 이야기가 잘 매칭될 수 있도록 갖가지 재치와 센스를 발휘하였다.
또 유독 어려운 한자어가 많기로 유명한 역사 용어를 따로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 글자 한 글자 쉽게 풀었으며,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정치사나 전쟁사를 다룰 때는 우리 일상에 가까운 예시로 빗대거나 적절한 유머를 섞어 가며 마치 역사 드라마 한 편을 보듯 흥미진진하게 서술하였다. 그러면서도 역사를 다룬 책이니만큼 다수의 역사 소설을 출간한 작가이자 현직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인 염명훈의 감수를 받아 정확성과 전문성도 놓치지 않았다.
“이 까다로운 용어들이 단 한 줄로 정리된다고?”
특별 코너 ‘한 줄 코드’로 한국사 자신감을 끌어올리자!
저자는 학창 시절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을, “왜적이 쳐들어왔는데, 이러고 있(일오구이)을 수 없다.”라고 기억했다는 에피소드를 방송에서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렇듯 복잡하고 까다로운 한국사도 서경석의 손길이 닿으면 색다른 재미가 된다. 철기 시대 국가였던 동예의 주요 특징인 무천, 책화, 단궁, 과하마, 반어피의 앞 글자를 따 “동무랑 책 들고 단과반에 간다.”로, 고려-거란 전쟁에서 맹활약한 서희, 양규, 강감찬을 노래 「소양강 처녀」에 빗대어 “서양강 장군”으로 정리한 특별 코너 ‘한 줄 코드’는 뒤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는 한국사 지식을 머릿속에 꽉 붙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익살스러운 한 컷 만화, 각종 이미지 자료, 중요한 사건들의 연도를 파악하는 특별한 정리 코너를 두어 독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국사 전체를 완벽히 독파할 수 있도록 힘썼다. 한국인으로서 모르면 부끄럽고, 언젠가 한 번 제대로 마스터하고 싶은 영원한 숙제 같은 한국사.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으로 한바탕 웃으며, 제대로 우리 역사를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시간을 가져 보자.
목차
[1부 | 선사 시대]
• 구석기: 돌로 도구를 만들기 시작하다
• 신석기: 농경은 혁명이야
• 청동기와 철기: 계급과 전쟁의 시작
[2부 | 고조선과 철기 시대 여러 나라]
• 고조선: 한반도에 처음 입주한 나라
• 부여·고구려·옥저·동예·삼한: 각양각색 개성파 국가들
[3부 | 삼국과 가야]
• 고구려: 최강 군사를 자랑한 용맹의 아이콘
• 백제: 1등으로 잘나가던 문화 강국
• 신라: 대기만성형 나라의 대표
• 가야: 철 하면 가야, 가야 하면 철!
[4부 | 남북국과 후삼국]
• 통일 신라: 진짜 하나가 되기 대작전
• 발해: 역사상 최대 영토를 자랑한 해동성국
• 후백제와 후고구려: 호족, 새 나라를 세우다
[5부 | 고려]
• 고려 전기: 고려 왕조 500년의 출발
• 고려 중기: 나라 안팎에서 벌어지는 각종 혼란
• 무신 집권기: 자, 이제 무신의 시대를 시작하지
• 원 간섭기: 고려, 원나라의 사위가 되다?
• 고려 말기: 요동 정벌, 그것이 문제로다
[6부 | 조선]
• 조선 전기: 유교 국가 조선의 태평성대 200년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조선사를 통째로 뒤흔든 전쟁
• 조선 후기: 엎치락뒤치락 정국 변동과 천재 왕의 등장
[7부 | 근대]
• 개항·개화·개혁: 한반도를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들
• 국권 피탈과 저항: 아프지만 알아야 할 치욕의 역사
• 일제의 강점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억압 속에도 굳게 내린 우리의 뿌리
• 국내외 독립운동: 독립을 향한 처절하고 숭고한 투쟁
[8부 | 현대]
• 광복~1950년대: 격동의 광복과 분단
• 1960~1970년대: 독재 정권과 저항
• 1980년대: 민주화를 향한 시민들의 외침
• 1990년대 이후: 가장 가까운 지금 우리의 역사
사진 출처
책속에서
흔히 고조선을 세운 사람을 말할 때, 우리는 ‘단군’이라고 칭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이제부터 뒤에 두 글자를 덧붙여 ‘단군 왕검’이라 부르는 습관을 붙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단군’은 제사장, 그러니까 종교 의식을 집행하는 사람을 뜻하고 ‘왕검’은 지배자, 다시 말해 정치를 하는 사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단군 왕검’이라는 말만 보아도 제사와 정치를 한 사람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렇습니다. 고조선은 제정일치 사회였습니다.
왕의 이름은 그 왕이 죽고 나서 짓습니다. 그러니 이름만 봐도 그 왕의 행적이 어떠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거죠. 어떤 왕이든 이름에 성(成)이 들어갔다는 것은 엄청난 무언가를 이뤄 냈다는 뜻입니다. 고려의 성종(成宗)이 그랬습니다. 곧 만나게 될 조선의 성종(成宗)도 한 업적 한 분이시고요. 대개는 국가 시스템을 정비한 왕의 이름에 이 글자가 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