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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3681263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5-12-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내가 살찌는 건 알고리즘 때문인가?
1부. 디지털 환경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1장. 배달 문화의 확산과 미식의 역설
- 배달, 일상의 편리함인가, 역설의 시작인가?
- 배달의 왕국, 대한민국
- 배달 앱이 바꿔 놓은 젊은 세대의 식생활
- 편리함의 대가
- 디지털 식문화의 거울, 먹방
- 미식의 역설,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나?
2장. 스크린 속에 갇힌 현대인: OTT가 앗아 간 움직임
- 정주행의 유혹에 빠진 김 대리
- <모래시계>를 넘어 OTT 시대로
- OTT가 만든 새로운 시청 습관과 그 파급 효과
- 우리 몸의 본능: 게으름은 죄가 아니다?
- 움직이지 않는 대가 vs 운동이 주는 이득
3장. 잠 못 드는 밤의 진짜 범인, SNS
- 인스타그램과 함께하는 어느 대학생의 하루
- 수면의 기초와 수면 부족이 몸에 미치는 영향
- 디지털 시대, 잠 못 이루는 현대인
- 디지털 환경이 수면을 교란하는 방식
- 수면 부족이 식욕을 폭발시키는 과학적 원리
2부. 알고리즘의 비밀 파헤치기
1장. 당신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추천 알고리즘
-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현대인의 하루
- 당신보다 당신을 더 잘 아는 추천 알고리즘
- 추천 알고리즘이 식욕을 자극하는 방식
2장. 플랫폼 기업들의 보이지 않는 공모
- 정말 공짜일까?
-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당신은 소비자일 뿐이다
- 디지털 플랫폼이 주도하는 음식 트렌드
- 당신의 클릭 한 번이 광고가 되어 돌아온다
3장. 우리는 왜 빠져나오기 힘든가?
- 멈출 수 없는 쇼츠의 유혹
- 우리는 왜 알고리즘을 거부하지 못할까?
- 알고리즘이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 우리의 본능
- 도파민 중독과 알고리즘의 보상 시스템
- 라스베이거스의 슬롯머신과 스마트폰의 공통점
- 훅 모델: 당신을 앱에 가두는 4단계 설계
- 자동 재생, 무한 스크롤, 푸시 알림의 심리학
- 의지로 이기기 힘든 디지털 다크 패턴
3부. 알고리즘의 주인이 되는 법
1장. 1단계: 인식하기 - 디지털 리터러시를 깨우다
- 스마트한 정보 소비라는 착각
- 알고리즘의 의도 파악하기: “왜 이걸 보여 주는 걸까?”
- 다크 넛지 간파하기
- 나의 디지털 패턴 기록하고 분석하기: 스크린 타임과 디지털 웰빙 활용법
2장. 2단계: 환경 설계하기 - 알고리즘을 나의 건강 비서로 훈련하는 법
- 알고리즘을 내 편으로
- 알고리즘은 당신이 훈련하는 대로 움직인다
- 실전 가이드 1. 유튜브 조련하기: 구독과 ‘관심 없음’의 힘
- 실전 가이드 2. 인스타그램 길들이기: 탐색 탭을 건강하게 만들기
- 실전 가이드 3. 배달앱 현명하게 사용하기: 찜하기와 검색의 기술
3장. 3단계: 행동 디자인하기 - 건강을 자동화하는 작은 기술들
- 환경 변화가 만든 건강한 습관
-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행동 디자인
- 신체 활동 증진을 위한 행동 디자인
-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한 행동 디자인
4장. 4단계: 감정 조절하기 - 의식적인 노력과 마음 챙김
- 스마트폰이 앗아 간 하루
- 디지털 미니멀리즘과 마음 챙김의 융합: 의도적 삶을 위한 4주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
- 챌린지, 생각처럼 쉽지 않다면?
- 감정적 허기 파악하기와 마음 챙김 식사
에필로그 _ 나의 건강 주권을 넘어,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팬데믹을 거치며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린 배달 앱은 고열량 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등 OTT 서비스는 우리의 여가 시간을 앉거나 누워서 보내게 만들어 좌식 생활을 고착화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는 스트레스 증가, 식습관 왜곡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우리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러한 현상을 ‘디지털 시대의 비만’이라고 부른다. 이는 단순히 체지방이 늘어나는 신체적 문제를 넘어 정신적·감정적 문제와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디지털 시대 비만의 근원은 수십만 년에 걸쳐 진화한 우리의 원시적인 뇌와, 불과 10여 년 만에 세상을 지배하게 된 현대 디지털 기술 사이의 치명적인 부조화에 있다. 이는 과거의 비만 문제와는 전혀 다른, 훨씬 더 복잡한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얽혀 있는 새로운 도전 과제이다.
이러한 알고리즘을 개발한 이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니다. 스탠퍼드와 MIT를 졸업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천재 과학자들이 방대한 인간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의 도파민 회로를 효과적으로 자극해 1초라도 더 화면에 머물게 할지 수많은 테스트를 반복하며 알고리즘을 더욱더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 여전히 원시 상태에 머물러 있는 우리의 뇌가 이러한 알고리즘과 싸워 이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며, 이는 마치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은 결코 무의미하거나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이 아니다. 오히려 뇌의 작동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를 디지털 세계에 묶어 두는 알고리즘의 전략을 꿰뚫어 본다면, 그 전략을 역이용할 수 있다. 즉, 우리를 조종하던 알고리즘을 우리의 건강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충실하고 강력한 비서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