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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 만들기

보자기 만들기

(아름다운 우리 전통, 개정판)

김현희 (지은이), 허동화 (감수)
  |  
미진사
2011-07-01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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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 만들기

책 정보

· 제목 : 보자기 만들기 (아름다운 우리 전통,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공예 > 뜨개질/퀼트/십자수/바느질
· ISBN : 9788940804100
· 쪽수 : 224쪽

책 소개

자수 명장 김현희 선생님이 전통 보자기의 대중화를 위해 쓴 책이다. 보자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보자기의 역사와 종류, 쓰임새는 물론 여러 가지 바느질 소품과 조각보, 수보 만들기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목차

머리말
1 보자기 알기

1. 보자기란?
2. 보자기의 역사
3. 보자기의 명칭
4. 보자기의 종류
궁보
민보
조각보
자수보
고전문보
누비보
식지보
5. 풍속화에 나타난 보자기
6. 보자기 문명론

2 보자기 만들기의 기초

1. 천의 종류
2. 실의 종류와 실 꼬는 방법
3. 필요한 도구
4. 바느질 방법
5. 수놓는 방법
6. 골무 만들기
7. 둥근 바늘꽂이 1 만들기
8. 둥근 바늘꽂이 2 만들기
9. 네모 바늘꽂이 만들기
10. 작은 조각보 만들기

3 여러 가지 조각보 만들기

명주 겹보
모시 홑보
자줏빛깔 조각보
모시 가리개
항라 테이블 러너
조각보
명주 조각보
갑사 조각보
명주 조각보
명주 조각보
찻상보

4 여러 가지 자수보 만들기

수조각보
명주 보자기
기러기보
수보자기
수보자기
꽃과 새무늬 수보자기
화문수 조각보
수조각보
벽걸이

저자소개

김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생. 조선 궁중 수방나인에게 사사받은 윤정식 선생에게 자수를 배웠다. 한국전승공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특별상, 장려상, 입선 등 9회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1997년 대한민국 자수명장으로 지정되었다. 하나로미술관, 일민미술관, 포스코미술관에서 3회의 개인전과 김현희 보자기 연구회원전 3회 등 여러 차례 전시를 가졌고, 일본 황실의 공식적인 초대를 받은 바 있으며 동경, 오사카, 교토, 나고야, 히메지 등지에서 초대전이 열렸다. 그 외에도 KBS 다큐명인전 자투리의 미학, 전통체험 한국의 미 등에 출연했으며, 저서로는 『POJAGI』(일본 문화출판국, 1999), 『보자기』(한국문화재보호재단, 2000)가 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자수, 보자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소장 한국 국립민속박물관 29점 미국 시애틀 박물관 4점 미국 하버드대학교 박물관 1점 오스트리아 빈 민속박물관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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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화 (감수)    정보 더보기
자수와 보자기를 대중화하고 세계화하는 데 평생을 힘썼다. 세계 11개국 55회의 한국자수와 보자기 전시회를 연 것이 그의 대표적인 업적이라 하겠다. 자수와 보자기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여 『우리 규방문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박물관 이야기』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고, 그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한국의 자수』, 『이렇게 좋은 자수』 등 여러 도록을 출간했다. 그 덕분에 한국미술 저작상, 한국출판 문화상과 저작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자수박물관 관장이고, 환경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박물관 협회장과 한국기네스협회 부총재를 역임한 바 있다. 2014년에는 명지대학교에서 미술사학으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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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자기의 소재는 자연에서 나온 누에고치로 짠 명주, 양단, 공단, 숙고사, 생고사, 항라, 갑사, 그리고 안동포, 모시, 삼베, 무명 등이다. 다양한 천들을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의 염료를 사용하여 염색한다. 자연으로 물들인 천은 마치 규수 같다.
천 조각을 이어 만든 조각보는 점, 선, 면, 색의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조화를 통해 일상적인 생활용품에도 아름다움을 더하고 나아가 자연미, 절제미 등 다양한 예술성을 표현할 수 있다. 자연을 보고 느끼는 조형미의 온갖 영상들이 눈앞을 스쳐간다. 수보 도안 역시 나무, 꽃, 동물 등 자연에서 나온 것으로 어수룩하고 해학적이며 순박함이 깃든 정겨움이 있다. 보자기는 이렇듯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줄 아는 심성과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또 우리 보자기에 달려 있는 끈을 보면 얼마나 멋이 있는가? 마치 저고리 옷고름 같기도 하고 하늘을 나는 연 꼬리 같기도 하다. 겉으로 화려함을 뽐내지 않으면서도 자기만의 멋이 있고, 보는 이를 부담스럽게 하지 않는 친근함이 있으며 보기에도 좋고 쓰기에도 좋다. 이처럼 보자기 공예는 재미있고 한계가 없으며 응용력과 감수성 또한 풍부하다.
옛 여인들은 곁에 두고 쓰는 흔하디흔한 물건 하나에도 자투리 천을 모아 꾸미고, 정성스럽게 수를 놓아 생활 속에 미를 더하고 그 안에 만든 이의 마음씨 또한 곱게 담았다. 실용적 보자기로서의 가치는 옛 유물의 재현에서 그치지 않고 오늘날에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한 것에 있다. 생활용품은 물론, 인테리어, 패션 등 각 분야의 디자인에 적용해도 손색이 없다. 현대 디자인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보자기야말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전통 공예이다.

- ‘머리말’에서


천 조각을 마르고 꿰매어 잇는 작업은 상당히 공을 들여야 하는 일이다. 예부터 정성을 드린 대상은 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조각보는 복을 불러들이는 매개체로 여겨졌다. 그리고 보를 만들 때 조각천 하나하나를 이어가는 것에는 장수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또 모시 조각보의 성긴 천 구멍은 악귀를 막는 그물 역할을 한다고 믿어서 액땜을 위해 조각보를 벽에 걸어 장식하기도 했다. 이렇게 만든 조각보는 몇 점을 빼놓고는 장롱 깊숙이 간직했다가 시집가는 딸에게 혼수감으로 주거나, 며느리에게 물려주었을 것이다.
조각보를 만든 이유 중에 작업 자체의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조각보를 만드는 동안 예술가가 작품을 할 때 느끼는 몰아의 희열을 경험했을 법도 하다. 이러한 순수창작의 기쁨은 당시의 폐쇄적인 사회에서 여성이 받는 억압감을 어느 정도 해방시켜주었을 것이다.

- 1장 ‘보자기 알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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