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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신화/종교
· ISBN : 9788941918073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천사
아담
함께 생각해 봅시다 •원죄란 무엇일까요?
카인과 아벨
함께 생각해 봅시다 •카인은 왜 불쌍한 사람일까요?
노아
함께 생각해 봅시다 •사랑과 계약의 의미
아브라함
함께 생각해 봅시다 •모든 백성의 아버지가 되기 위한 조건
야곱
함께 생각해 봅시다 •야곱은 어떻게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었을까요?
요셉
함께 생각해 봅시다 •고통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요셉
모세
함께 생각해 봅시다 •모세는 어떻게 영웅이 되었을까요?
여호수아
함께 생각해 봅시다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
삼손
함께 생각해 봅시다 •영웅 삼손의 시련
책속에서
성경을 주의 깊게 읽기 시작했을 때 이미 저는 엄마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음먹고 첫 페이지를 열어 천천히 읽어 나가는 성경 속에는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져 있더군요. 그것은 제가 막연히 상상하던 것 이상의 세계였습니다. 하느님이 택하여 이스라엘이 그 조상으로 삼은 인물들은 뜻밖에도 그리 착하지도 올바르지도 떳떳하지도 않은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성경이니까 교훈적이고 도덕 교과서 같을 거라는 제 상상은 통쾌하게 깨졌고 그로부터 저는 흥미진진한 소설을 보는 것처럼 내용을 읽었습니다.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기 전, 하느님께서는 이미 다른 창조물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천사였습니다. 천사들은 그들이 하는 역할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들 중 으뜸은 대천사였습니다.
대천사는 모두 네 명이었습니다. 우선 루시엘이라는 대천사가 있었습니다. 하느님은 이 천사를 만드시고 루시엘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셨습니다. 루시엘의 ‘엘’은 ‘하느님’이라는 뜻으로, ‘하느님의 빛’이라는 뜻도 됩니다. 루시엘 대천사는 그 이름처럼 빛나는 존재였고 아름다웠습니다. 루시엘은 하늘나라에서 하느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하느님을 예배하는 일에 아름다운 음악이 빠질 수 없으니, 루시엘은 목소리도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