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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61082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10-15
책 소개
목차
공지영의 들어가는 말
시작은, 사람 사이의 이야기
우리가 헤어지는 것은 성장했기 때문이다
‘거리두기’로 해결되지 않는 인간관계는 없습니다
모든 질문에 대답해야 할 필요는 없다 특히 말 같지도 않은 말에는
즐거운 나의 집, 가족도 실존적 남이에요
서로 너무 다른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연습하기┃어차피 자기들 인생이에요┃부모님과의 관계를 다시 연습하기
잘 거절하는 법 “죄송합니다, 못 합니다”
잠적하지 않고 거절하기┃회식과 오프라인 모임이 싫은 사람들┃사람을 만나지 않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사람들┃소소한 저항의 힘과 자존감의 무게
잘 헤어지는 법은 못 참을 때까지 참지 않기
애틋하게 그리워 생각나는 전 남자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민감해지기┃플라잉 몽키들 멀리하기┃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망상 버리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리고 그 후
‘절대로’의 혜완, ‘어차피’의 경혜, ‘그래도’의 영선이 보여주는 여자의 인생┃그 후로도 여전한 여성들의 삶┃운동권의 실체와 반페미니즘적 성향에 대한 저항┃결혼 vs. 독신┃쿨한 이별의 예┃우리는 정말 사랑일까┃불행한 사람들을 위한 해방으로서의 이혼┃성공한 여성들의 외로움과 자유┃젠더 이슈와 남녀평등┃군 가산점도 주고 육아 가산점도 주자┃아들들에게
나비가 되면 애벌레와는 친구일 수 없어요
그러니 헤어졌다고 상처받지 마세요┃사랑은 서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
이어서, 나 자신과의 화해와 성장에 대한 이야기
저는 고통 전문가입니다, 고통에 대해 물어보세요
자신의 고통을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공부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세 번 이혼하고 성이 다른 세 아이를 키우는’이라는 수식어┃수많은 불행한 여자들에게 위로가 될지 알아요?
‘지금부터는 내 탓’이라는 큰 깨달음
고통스럽지만 자기 자신의 문제점 찾기┃서사 부여하지 않기┃당신이 외로운 이유┃외로운 게 아니라 정신이 없는 것┃혼자서 행복했던 그때
인생이라는 캔버스를 크게 키워 결점을 작게 만들면 됩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나를 발견하는 시간┃하느님의 달력에는 지금 이 순간만┃오늘 하루 억울하지 않게 보내기┃그건 내 소관이 아니다┃받아들임┃고통 덕분에 깨달은 것들에 대한 감사
한 번뿐인 내 인생이 가고 있다, 그러니 이렇게 살 수는 없다
자존감을 쌓아 자긍심을 얻는 방법┃룰을 지키며 살았다는 자기 확신이 주는 자존감┃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데서 오는 자긍심
성장해야 한다
발전과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건강한 고통의 경험┃성장과 성숙이 가져다주는 것┃성장하기 위한 마음의 근육 키우기
그다음, 문학과 소설 쓰는 이야기
다행히 글쓰기 말고 아무 재능이 없어요
인류를 지켜온 이야기의 힘
‘약자의 편에 서라’는 메시지
나는 어떻게 쓰는가
소설 쓰기┃2등 작가, 2등 엄마를 하자┃예술과 재능과 운의 삼각관계
작가가 되기까지
각성과 함께 각혈하듯 쏟아져 나온 데뷔작┃레디컬한 성향┃우연과 창의성┃제일 중요한 건 ‘재미있는’ 소설┃페이지터너
뮤즈의 딜레마, 노력이면서 노력이 아니고 노력이 아니면서 노력
매일 길게 일기 쓰기┃먼저 삶이 변해야 좋은 글이 나온다
작품 속으로
나만이 할 수 있는 문학적 방식
독자들에게
독자는 제게 밥을 주시는 분이에요┃다행이고 고맙다
마지막으로, 내일 그리고 우리들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합니다
품격 있는 삶과 노후
언어의 수준과 삶의 질┃‘그래야만 한다’는 당위에 대한 강박 버리기┃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기
죽음을 준비하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깨달음┃지상에 미련 둘 것을 가지지 않도록 조심하자┃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열 아들보다 국가가 더 효자
내가 꿈꾸는 나라
최저 시급으로도 인간적으로 살 수 있는 사회┃스웨덴 같은 사회민주주의의 모델에 대하여┃진보는 나라 걱정 안 해도 되나요?┃난민 문제에 대하여┃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하여
소금 역할을 하지 못하는 지식인들
백 명 중 세 명만으로도┃지식인의 역할┃젊은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하여┃파시즘적 경향에 대하여
불행을 치유하는 행복이 클 필요가 없다
행복으로 가는 길도 행복해야죠┃삶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지금 이 순간을 살며
행복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나 자신을 용서하기┃글쓰기와 나의 행복┃소설가가 된 행복┃다시 찾아온 글쓰기의 행복┃어느 시점에 돌아보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바뀌어요┃지금 여기서 행복하기┃모든 살아 있는 존재의 행복할 권리┃그럼에도 오늘 내가 행복할 권리
공지영의 마지막 당부
실존적 물음 “꼭 그래야만 하나? 그래야만 한다”
지승호의 나가는 말
참고문헌∥공지영의 책들
리뷰
책속에서

공지영의 들어가는 말
나는 지금 아버지의 임종 자리에 앉아 이 글을 쓴다. 이 세상에서 나를 처음 사랑했던 남자,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했던 남자,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했던 남자. 나는 아버지의 식어가는 손을 붙들고 말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은 내가 아빠 딸로 태어난 거야.
시작은, 사람 사이의 이야기 우리가 헤어지는 것은 성장했기 때문이다
‘거리두기’로 해결되지 않는 인간관계는 없습니다
후배들이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상담을 해오면 이렇게 말해요. "모든 인간관계의 처방은 거리두기다." 거리를 둬서 해결되지 않는 인간관계는 별로 없습니다. (…) 떨어질 사람은 떨어져나가면서 정리가 되고요. 남은 사람과는 서로 예의를 차리는 좋은 관계로 재정립되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