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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그래픽노블
· ISBN : 978894607606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목차
추천하며 이현세 / 유철균 / 황남용
프롤로그
제1부 프로젝트의 시작
제1장 이현세 작가가 ‘이현세 AI 프로젝트’를 말하다
제2장 ‘이현세 AI 프로젝트’의 시작
2.1. 언론 보도로 본 ‘이현세 AI 프로젝트’의 경과
2.1.1. 재담미디어 AI 프로젝트 제안 / 2.1.2. 이현세 작가, 세상에 처음 알리다 /
2.1.3. 이현세 작가 – 재담미디어 협약 체결 / 2.1.4. 라이선싱콘 2023 라이브토크 /
2.1.5. 국립도서관 <이현세의 길> 특별전 / 2.1.6. 한국콘텐츠진흥원 ‘AI 콘텐츠 페스티벌’
보론 1 이현세의 작품세계
i. 이현세의 만화 세계 / ii. 이현세의 웹툰 세계
제2부 이현세 AI 프로젝트
제3장 ‘이현세 AI 프로젝트’ 경과
3.1. 이현세 AI의 생성 과정
3.2. 카론의 새벽 리메이크
3.2.1. 현장실습 / 3.2.2. 일러스트(하계팀) / 3.2.3. 캐릭터 바이블 /
3.2.4. AI 콘티 이미지 제작 / 3.2.5. 웹툰원고 / 3.2.6. 시행착오
제4장 ‘이현세 AI 프로젝트’ 진행자 인터뷰
4.1. 박석환 재담미디어 이사 겸 AI 웹툰연구소장과 김영근 AI 웹툰연구소 실장 인터뷰
4.2. 서재일 교수와 세종대 학생 인터뷰
보론 2 이현세 AI의 특징
i. 박세현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장 / ii. 김성철 타임픽서 대표(만화가) /
iii. 최진규 옥토끼 스튜디오 대표(작가) / iv. 조지훈(엘프화가) / v. 임세준 KBS 드라마 PD
제3부 웹툰과 AI
제5장 웹툰과 AI의 연결
5.1. 웹툰의 발전
5.1.1 온라인 만화 / 5.1.2. 아마추어리즘의 대두 / 5.1.3. 일상툰의 등장 /
5.1.4. 플랫폼 자본주의와 아마추어리즘의 공존 / 5.1.5. 본격적인 웹툰
5.2. 웹툰의 특징
5.3. 웹툰 창작 패러다임의 변화
5.4. AI가 웹툰에 미치는 영향
5.4.1. AI의 긍정적 영향 / 5.4.2. AI의 한계
5.5. AI 웹툰 프로젝트
5.5.1. 데즈카 2020 프로젝트 / 5.5.2. 시미즈 료의 만화 / 5.5.3. 웹툰 <신과 함께 돌아온 기사왕님> /
5.5.4. 중국 다롄이공대학과 홍콩시티대학의 영상을 만화로 자동 변환 / 5.5.5. 웹툰 <팝콘예술학교> /
5.5.6. 만화 <사이버펑크 모모타로> / 5.5.7. 만화 <여명의 자리야> /
5.5.8. 웹툰 <기사 가문 망나니는 10 클래스>
제6장 웹툰과 AI의 미래 전망
감사의 글
부록: AI를 활용한 웹툰 도구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국의 기성 만화가로선 이현세 작가가 처음으로 AI 웹툰에 도전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철완아톰(鐵腕アトム, 우주소년 아톰)>으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의 신작 <파이돈>(2020)은 사후 31년 만에 발표되었다. ‘데즈카 2020’ 프로젝트를 통해 데즈카의 작품 65여 편을 AI가 학습하여 그가 그렸을 법한 만화 줄거리와 캐릭터를 새로 창작해 냈다. 펜의 각도와 강약 조절로 미묘한 감정을 전달했던 작가의 작법을 살려내기 위해 관절과 감압 센서를 장착한 로봇 팔을 고안하여 만화를 그려냈다(정상혁, 2020.3.2.).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2024년에 웹툰 사업체들의 그림 제작에 AI 활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경험 있음’이 27.0%로 나타났으며, 자주 활용하는 단계로는 1+2순위 기준으로 ‘사전 기획 및 스토리 구상 단계’가 67.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vii쪽). 활용 경험이 없는 업체(n=116)를 대상으로 향후 활용 의향을 살펴보면, ‘향후 활용 의향 있음’이 63.8%로 높게 나타났다. 활용 의향이 있는 업체(n=74)를 대상으로 현재 도입 및 활용 수준을 조사한 결과, ‘도입을 고려 중인 단계’인 업체가 56.8%로, 과반수로 나타났다. 웹툰 사업체들의 AI 관련 교육 및 컨설팅 참여 의향을 살펴보면, ‘의향 있음’이 70.4%로 응답 업체 10개 중 7개 이상이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31.0%p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면, 웹툰에 AI 활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보편적인 현상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현세 AI 프로젝트’는 향후 웹툰의 영역에서 AI를 활용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록으로 역사에 남겨야 할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Q1: “안녕하세요. 이현세 선생님, 2022년에 부천국제만화축제 프로그램에서 뵈었으니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자료를 정리하고 기사를 통해 봐서 그런지 계속 뵌 듯한 느낌입니다. 이번에 국내 웹툰 업계를 위해 정말 또 하나의 한 획을 긋는 일을 하셨습니다.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제일 궁금한 사항은 재담미디어가 프로젝트를 제안했을 때, 어떤 마음으로, 얼마 만에 결정하셨나요?”
A. 이현세: “바로 결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까치, 엄지를 ‘어떻게 하면 오래오래 영생하게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내가 죽더라도 까치, 엄지는 어떻게 계속 살아남게 할 수 있지?’라는 건 항상 생각하던 문제였으니까.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이건(‘이현세 AI 프로젝트’) 해야지. 바로 그렇게 답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