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센 장수풍뎅이야

어릴 때부터 곤충 사랑이 남달랐고 지금도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사육하고 수집하며 만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환경학을 전공하였고 현재 전남 영암곤충박물관에서 근무하면서 곤충생태 연구, 사진 촬영, 사육 및 표본제작에 열심입니다. ‘국제곤충연구소’와 ‘한국메뚜기연구회’, ‘한국잠자 리연구회’ 등에서 활동하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곤충을 탐구할 계획입니다. 곤충 전문지 《인섹트마니아》 객원기자, 광주교육과학연구원 생물연구실, 전남 여수시 곤충전시관《빠삐용관》 등에서 근무하였고, BRIC(생물종연구센터) 곤충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였습니다. 월간《과학쟁이》에 ‘연못의 사냥꾼 물방개’(2013.9. 웅진), 《계간 곤충》에 ‘여수시에서 발견된 방패광대노린재’, 《클럽하우스》(한국골프경영인협회지, 2024)에 ‘봄과 함께 찾아오는 손님, 벌’ 등을 연재 및 투고하였습니다. 주요 저서로 『처음 만나는 곤충이야기』(2013, 우수과학도서 선정), 『쉽게 찾는 우리 곁의 곤충』(2022)『힘이 센 장수풍뎅이야』(비룡소, 2017) 등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 대학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다, 아이들에게 넓은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동화를 쓰게 되었어요. 《참깨밭 너구리》, 《지구 행성 보고서》, 《콩팥풀 삼총사》, 《세아의 숲》, 《불편한 이웃》 등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며 행복하게 살 길을 묻는 작품을 여럿 발표했어요. 생생한 캐릭터와 빠른 전개, 뚜렷한 주제 의식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판타지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아요. 《우당탕 수달 친구》에서는 샘물이와 함께 앞으로 이루어 갈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