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무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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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강아지는 무섭지 않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49170749
· 쪽수 : 76쪽
· 출판일 : 2003-09-30

책 소개

개라면 다 늙어서 짖지도 않는 채소가게 피피 앞에서도 겁을 먹는 프란츠. 어느 날, 친구 에버하르트 집에 놀러간 프란츠는 에버하르트의 이모가 맡긴 개 베르타와 마주치게 된다. 엄청나게 큰 베르타는 사실 애교덩어리. 프란츠가 마음에 든 베르타는 킁킁거리며 안기고 따뜻한 혀로 프란츠의 손을 핥는다.

저자소개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독일어로 글을 쓰는 현존하는 작가 중에서 가장 유명할 뿐만 아니라 제일 많은 독자를 갖고 있는 작가이다. 아동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활짝 열어 놓은 뇌스틀링거의 작품들은 교육적이며 사회적인 문제까지 폭넓게 다룰 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재미있는 유머가 가득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뇌스틀링거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독일 청소년 문학상, 오스트리아 국가상, 오스트리아 문화 공로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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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옮긴 책으로 《폭풍이 지나가고》《교실 뒤의 소년》《미움을 파는 고슴도치》《행복한 청소부》《책 먹는 여우》〈우리 친구 알폰스〉 시리즈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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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하르트 디틀 (그림) 정보 더보기

1953년 독일의 레겐스부르크에서 태어났고 미술대학에서 그래픽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아동, 청소년 대상의 책이나 잡지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주로 그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30여편의 작품을 출간했다. 그는 <우리 동네 큰일이 났어요>로 노르트하인-베스트팔렌주 문화부 장관 아동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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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최상*

★★★★★(10)

([마이리뷰]개 공포증을 극복한 프란츠)

책속에서

침대보를 젖혀 볼까 박 생각하고 있는데, 팔에서 축축한 느낌이 사라지고 손을 누르던 따뜻하고 무거운 것이 사라졌어요. 그러더니 침대보가 들리더니 개의 거대한 갈색 머리가 쑥 나오는 거예요. 프란츠 머리의 두 배나 되는 머리가 바로 프란츠의 코앞에 있었어요!

'이제 죽은 척하는 수밖에는 없겠구나.' 하고 프란츠는 생각했어요. 그리고 생각을 실행에 옮겼답니다. 프란츠는 두 눈을 꼭 감고 다시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져 그대로 누워 버렸어요. 아까보다 조금 더 뻣뻣하고 딱딱하게 굳었어요. 심장만이 큰 소리로 콩닥거렸어요.

-본문 pp.22~2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