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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쌍둥이

가짜 쌍둥이

(가족 이해)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지은이), 정인 (그림), 김정하 (옮긴이)
풀빛미디어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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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쌍둥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짜 쌍둥이 (가족 이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7342203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5-12-18

책 소개

세르반테스 치코상 수상 작가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가 파올라와 파울라의 ‘마법 태블릿’ 모험을 통해 디지털 시대 우정과 가족 간 소통을 그린다. 태블릿의 비밀로 시작된 이야기는 기술이 벽이 아닌 다리가 되는 순간을 보여 주며, 현대 가족이 함께 생각해야 할 정서적 단절과 연결의 의미를 묻는다.

목차

1. 쌍둥이자리
2. 혼자모드와 비사교적
3. 그건 불가능한 일이야!
4. 완벽한 저녁 식사
5. 셔츠 교환
6. 너무나도 환상적인 이야기
7. 발끝으로 걷는 두 명의 유령
8. 들킬까, 안 들킬까?
9. 가짜 쌍둥이의 비밀

부록: 독서 교실_두 친구의 비밀 노트

저자소개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스페인 문헌학을 전공했다. 스페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동,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독자를 위해 100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으며, 만화ㆍ번역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강한 매력을 느꼈던 그는 생각을 표현한 글을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였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극 대본을 쓰고, 연기와 연출을 하다가 대학 졸업 뒤 교사로 일하면서 영화 대본 작업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독재의 무기력함을 뒤로하고 당시 스페인에서 사실상 움트고 있던 어린이 청소년 문학을 발견하고 이 길에 매료된다. 1970년대 초 몇몇 작품을 선보이던 그는 1982년 ≪요술 단어≫라는 작품으로 '엘 아르코 데 바포르'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의 작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고, ≪처음 만난 자유≫로 2005년 독일 뮌헨 국제 청소년 도서관에서 선정하는 화이트 레이븐즈상을 수상해 세계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나야 아동 청소년 문학상ㆍ알테아상ㆍ알라 델타상 등 각국에서 25개가 넘는 문학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구사냥꾼 티모≫, ≪처음 만난 자유≫, ≪도서관을 훔친 아이≫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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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 외국어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스페인 문학을 전공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 지금은 스페인어권의 좋은 책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번역한 책으로 ≪어서 와, 알마≫, ≪우리는 다르니까 함께해야 해≫, ≪책이 있는 나무≫, ≪운하의 빛≫, ≪루이스 캐럴 읽기 금지≫, ≪민주주의를 어떻게 이룰까요?≫, ≪여자와 남자는 같아요≫, ≪최연소 탐조 대원이 되었습니다≫, ≪도서관을 훔친 아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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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그림)    정보 더보기
안녕하세요. 따스한 색감, 분위기, 공감이 담긴 그림을 그리는 정인입니다. 책표지, 삽화, 매거진, 앨범컵, 패키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각자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어린이가 자신만의 행복을 찾길 바랍니다. Instagram: @jeong_iin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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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둘은 학교에서 만났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어린이집에서였어. 그날 이후, 둘은 단짝이 되었지. 같은 학년, 같은 반, 물론 책상도 나란히.
한 명은 파올라.
또 한 명은 파울라.
이름까지 비슷하니 정말 쌍둥이 같지? 물론 두 아이의 부모들이 일부러 이렇게 지은 건 아니야. 왜냐하면 아이가 태어났을 때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거든.
학교에서 둘은 거의 온종일 붙어 다녔어. 책상을 붙여 놓고, 쉬는 시간에는 손을 잡고 나가고, 숙제도 늘 같이하고, 체육 시간에는 서로 도와줬어. 점심시간에도 함께 식당에 갔지. 그런데 입맛은 달랐어.
• <1장 쌍둥이자리> 중에서


파올라는 정이 많고, 무슨 일이든 이야기하고 싶은 아이였어.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면, 그날 있었던 일을 엄마 아빠한테 얘기하고 싶었어. 딱 그것뿐이었어. 엄마 아빠에게는 사실 별일이 아니었을 수도 있어. (중략)
“근데 그 신발 봤어요? 진열장에 있던 거. 너무 예쁘지 않아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파올라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지 않았어.
“아, 지금 바빠.”
“잠깐만. 지금은 좀 조용히 해 줄래?”
결국 파올라는 지쳐서 자기 이야기들을 꼭꼭 안고 방으로 들어와야 했어. 엄마 아빠는 들어 주지 않는 그 모든 이야기를 혼자 안고 말이야.
• <1장 쌍둥이자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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