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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전쟁

스티커 전쟁

(절제편)

최형미 (글), 장정오 (그림)
  |  
을파소
2009-03-02
  |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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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전쟁

책 정보

· 제목 : 스티커 전쟁 (절제편)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0917388
· 쪽수 : 120쪽

책 소개

'마음이 자라는 가치동화 시리즈'의 5권, '절제'를 주제로 한 창작동화다.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스티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웃기고 섬뜩한 사건들 속에 주인공의 심리가 섬세하게 스며들어 있다. 스티커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인공 선호의 분투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목차

1. 참을 수가 없어!
2. 옆집 아이
3. 빵을 버리는 아이들
4. 스티커가 유치하다고?
5. 수상한 아저씨들
6. 대체 무슨 일이지?
7. 중독이 그렇게 무서운 거야?
8. 참아야 해!
9. 마음 따로 행동 따로
10. 내가 도둑놈이 되다니!
11.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12. 내 마음의 주인은 나
13. 나만의 스티커

저자소개

장정오 (그림)    정보 더보기
온타리오미대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재미있게 생각하고 그리기를 좋아하고, 항상 고정관념 없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동안 『기미년 태극기 특공대!』, 『걱정 삼킨 학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날』, 『스티커 전쟁』, 『세상에서 젤 새콤달콤한 화학책』 등 다수의 그림책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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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2004년 〈어린이 동산〉에서 중편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작가란, 사람들이 잊고 있는 기억을 찾아내어 반짝거리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합니다. 설탕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많은 친구들을 달콤하게 해 주는 것처럼, 상상에 불과했던 조각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와 친구들을 즐겁게 해 줄 때 제일 행복합니다. 그래서 호호 할머니가 될 때까지 작가로 사는 게 꿈입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소문 바이러스』, 『행운 바이러스』, 『우리 모두 주인공』, 『얼렁뚱땅 크리에이터』, 『감정 부자가 된 키라』, 『우리 집이 위험해!』, 『학교가 위험해!』, 『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스티커 전쟁』, 『내가 먼저 말 걸기』, 『언제나 사랑해』, 『시간 부자가 된 키라』,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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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수야, 너도 갖고 싶은 스티커를 못 가지면 괴롭니?"
"응. 진짜 괴로워."
어쩌면 진수도 나와 같은 고민에 빠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수야, 우리 스티커에 중독된 거 아닐까?"
"중…… 독?"
내 말을 들은 진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선호야. 너 정말 괴롭구나?"
"어. 나 요즘 너무 고민이 돼. 스티커 때문에 정말 괴롭다."
진수는 아무리 힘을 줘도 별로 커지지 않는 눈에 잔뜩 힘을 주며 말했다.
"선호야. 오딘이 안 나온다고 너무 괴로워하지 마. 자꾸 사다 보면 꼭 나오더라. 너도 희망을 갖고 자꾸 빵을 사 봐. 그럼 언젠가는 나처럼 오딘을 갖게 될 거야."
나는 진수의 대답에 어이가 없었다. 진수는 중독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모르는 건가?
-본문 68~70쪽


"우리 언니만 봐도 그래. 늘 행복해 보이지 않았거든. 진짜 갖고 싶은 걸 갖게 되면 행복해야 하는데 그걸 갖고 나면 또 다른 게 갖고 싶어지니까 영원히 행복해질 수가 없잖아. 차라리 정말 갖고 싶은 걸 딱 하나만 갖게 되면 의미라도 있고 좋을 텐데 말이야. 너무 여러 개를 갖게 되니까 의미도 없어지고. 우리 언니 옷장 속에서 가격표도 안 뗀 옷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알아?"
나 역시 그런 것 같다. 스티커가 너무 많아지다 보니까 진짜 나만의 스티커는 없어져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스티커를 하나 갖기 위해서 무진장 노력하고 제발 갖게 해 달라고 기도까지 하지만, 막상 손에 넣고 나면 여러 개의 스티커들 가운데 하나가 돼 버리고 만다.
"우리 언니 스스로도 무지 괴로웠을 거야. 가족들도 힘들었지만. 아빠가 그러는데 자기 마음을 잃어버리면 가장 괴로운 사람은 바로 자기래."
맞다. 내가 스티커 중독에 빠져 괴로웠던 건 스티커를 갖지 못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을 지키지 못해서였다.
-본문 1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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