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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의 사회학

도시계획의 사회학

전상인 (지은이)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3-02-20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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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의 사회학

책 정보

· 제목 : 도시계획의 사회학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사회학
· ISBN : 9788952131997
· 쪽수 : 352쪽

책 소개

사회학은 도시계획학의 기초공사이자 하부구조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후반 급속한 산업화 및 도시화 과정에서 ‘학문적 압축성장’을 경험한 우리나라의 도시계획 연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려면 도시계획학의 사회학적 기반과 맥락 및 외연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성찰이 필요하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들어가며: 왜 도시계획의 사회학인가?
1. 도시와 계획, 한국의 도시계획학
2. 사회학과 도시계획 연구

제2장 도시계획의 인문사회학
1. 도시와 인류
2. 고대 문명과 도시계획
3. 호모 플라누스(Homo Planus)

제3장 도시계획의 역사사회학
1. 도시문명의 모태, 유럽
2. 봉건제와 도시의 몰락
3. 자치도시의 발달
4. 근대국가의 형성과 중세 도시의 재편
5. 절대왕정과 도시계획
6. 산업혁명, 시민혁명, 근대도시
7. 신대륙 미국의 도시와 도시계획
8. 국민국가와 계획의 시대

제4장 도시계획의 정치사회학
1. 국가주의 · 개입주의
2. 자유주의 · 시장주의
3. 아나키즘 · 공동체주의

제5장 도시계획의 이론사회학
1. 합리적 · 종합 계획이론
2. 좌파 계획이론
3. 신자유주의 뉴라이트 계획이론
4. 포스트모던 계획이론
5. 의사소통적 계획이론
6. 반계획적 · 대안적 계획이론

제6장 나가며: 도시계획의 사회학적 새 출발
1. 도시계획의 재인식
2. 도시계획학의 재정립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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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전상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방문교수, 일본 히도츠바시대학 방문교수와 한국미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세상과 사람 사이》(2004), 《아파트에 미치다: 현대한국의 주거사회학》(2009), 《옥상의 공간사회학》(2012), 《편의점 사회학》(2014), 《공간으로 세상 읽기: 집·터·길의 인문사회학》(2017), 《공간 디자이너 박정희》(2019), 《헝그리사회가 앵그리사회로》(2020) 등이 있고, 역서로는 제임스 스콧의 《국가처럼 보기》(2010), 《지배, 그리고 저항의 예술》(2020)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나라에서 도시계획에 대한 세간의 이해는 피상적이고 일면적일 뿐만 아니라 왜곡된 측면이 크다. 하지만 도시계획이 원래 그런 것은 아니다. 도시계획은 인류문명과 사회발전의 핵심적 일부다. 도시화가 세계사적 대세인 오늘날, 도시계획과 무관한 삶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만큼 도시계획을 다루는 학문, 곧 도시계획학의 비중이나 지위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 도시계획학은 한 사회의 발전 수준이나 지적 역량을 가감 없이 반영한다. 선진국일수록 도시계획학의 위상은 높고 입지는 탄탄하다. 그곳의 도시계획학은 주류 학문 가운데 하나다. 도시계획 관련 학과의 인기도 높고 입학 성적도 상위권에 속한다. 요컨대 도시계획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이해가 깊은 것이다.


근대 이후 도시계획에 사회학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하긴 18세기 사회학의 태동 자체가 인류사회의 본격적인 도시화 및 도시문제 등장과 시기적으로 겹친다. 만약 근대적 사회변동의 핵심무대인 도시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사회학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면에서 사회학은 태생적으로 도시학이다. 때문에 도시계획에 대한 사회학 분야의 관심과 참여는 우연한 부업이 아니라 당연한 본업이다. 도시계획에 관련된 개념과 이론의 원류는 많은 부분 사회학에 닿아 있다. 범주를 사회학에서 사회과학으로, 사회과학에서 다시 인문·사회과학으로 넓히면 더욱더 그렇다. 도시계획학 분야 저명 학자 가운데 스승이 사회학자인 경우도 부지기수다. 서구의 도시계획학이 단순한 정책적 처방이나 용역형 연구를 넘어 제도권 주류 학문 가운데 하나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저력을 과시하는 것은 바로 이런 배경에서다.


대혼란에서 출발한 서양의 중세는 봉건제 도입 이후 서서히 안정과 질서를 되찾았다. 또한 12-13세기에 이르러 도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경제도시와 자치도시는 사실상 중세 유럽의 특산품이자 명물이었다. 그러나 군주와 영주, 교회, 그리고 도시 간의 4파전 세력균형에 기반해 있던 유럽 사회는 14세기 무렵부터 새로운 위기를 맞이했다. 그것에는 한편으로 도시의 약진이 자초한 측면이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대변화가 도시의 존재 이유나 존재 방식을 동요시킨 측면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세계사는 중세를 넘어 근대로 이행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는 유럽 문명이 중국 문명을 앞서기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했다. 그 신호탄은 르네상스 운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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