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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철학을 말하다

초딩, 철학을 말하다

(생각하는 어린이를 위한 10가지 철학 토론,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 선정도서)

김철홍 (지은이), 김세진 (그림)
  |  
살림어린이
2012-02-27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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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철학을 말하다

책 정보

· 제목 : 초딩, 철학을 말하다 (생각하는 어린이를 위한 10가지 철학 토론,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 선정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철학
· ISBN : 9788952217370
· 쪽수 : 280쪽

책 소개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 선정도서. 토론을 통해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철학적 질문들을 살펴본 어린이 철학 입문서이다.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10가지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거제도 일운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생각이 그대로 살아 있어 이야기는 더욱 생생하고 흥미진진하다.

목차

제1주제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진실인가?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

제2주제 모든 것을 의심해 보기
왕의 귀를 물어뜯은 현인, 제논

제3주제 어떤 삶이 더 가치 있는가? 6
서양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

제4주제 행복하다는 것은 즐겁다는 것인가?
개와 같이 자유로운 삶, 디오게네스

제5주제 계산한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인가?
근대 과학의 선구자, 뉴턴

제6주제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다양한 모습의 철학자, 루소

제7주제 인간과 자연을 행복하게 하는 과학 기계 구상하기
코페르니스쿠스적 전환, 칸트

제8주제 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헤겔을 싫어한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

제9주제 정의를 위한 폭력은 정당한가?
위대한 어머니의 가르침, 아인슈타인

제10주제 절대자 되어 보기
스승을 제자로 만든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저자소개

김철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22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는 거제 진목초등학교 재직 중입니다. 경상대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교육철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아이들을 오래 가르치면서 초등학교 시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시각과 비판적 사고력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임을 실감했습니다. 아이들이 인문학을 즐겁게 접하고,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철학 교육, 독서논술 교육, 토론 수업 등을 꾸준히 연구하여 운행했고, 이를 방과후 프로그램과 접목하고자 시도하여 방과후 우수 프로그램으로 연달아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저서로는 『초딩, 철학을 말하다』 『학교 공화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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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그림)    정보 더보기
혼자서 낙서하듯 그리던 그림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기분 좋은 그림, 따뜻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날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꿈꿉니다. 그린 책으로는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보이지 않아도 꿈이 있습니다》, 《초딩, 철학을 말하다》 등이 있습니다. www.kimsej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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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데카르트는 어떤 전능한 악마가 사실은 참이 아닌 어떤 사물이나 공리를 내가 명석하고 판명하게 지각하는 것으로 여기도록 만드는 게 아닐까 하고 의심했단다. 이렇게 모두 의심하고 나면 남는 게 뭐가 있을까?”
선생님의 목소리는 아주 작아서 마치 귀신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들렸다. 아이들은 귀를 더욱 쫑긋 세웠다.
“아무것도 없죠.”
“그럴까? 의심하고 의심하여 모두 없애 버렸는데 한 가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 남은 거야!”
“그게 뭐죠?”
“그게 뭘까? 그게 뭘까? 수리수리 마하수리.”
아이들은 궁금하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선생님은 손을 허공에 저으며 마술을 하듯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렇게 저렇게 의심하면서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바로 그런 의심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거야. 의심하는 자기 자신!”
“예?”
선생님의 목소리는 힘이 실려 우렁찼다. 그러나 잔뜩 기대했던 아이들은 전부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 '제2주제 모든 것을 의심해 보기' 중에서


“그럼, 민찬이 말대로 처음부터 아예 시위를 못하나요? 국가의 잘못된 정책이나 회사의 부당한 일은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 사실 철수 아버지 같은 경우는 시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더욱 보호받아야 할 사항 아닌가요?”
“법적 절차를 밟아서 문제를 제기해야지요.”
영수가 법적 절차가 중요하다며 한슬이 의견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 절차까지 무시되는 상황이면 어떡하죠? 그냥 내 일 아니라고 참아야 하나요? 그럼 누가 자연을 보호하고 시민을 보호하고 우리를 보호한단 말입니까”
이번에는 두철이가 영수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며 나섰다.
“공권력으로 막는다고 같이 폭력을 쓴단 말입니까?”
“그럼 폭력으로 진압하려는데 그냥 맞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당연히 저항하다 보면 같이 폭력을 쓸 수밖에 없지 않아요? 그러다 상황이 더 악화되잖아요.”
“그런데 폭력을 반대하면서 왜 폭력을 사용합니까? 정의를 위한 폭력은 반대하면서 왜 그쪽은 그쪽의 정의를 위해서 폭력을 사용하지요?”
“그래서 대화를 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정의를 위한다 해도 폭력은 반대하는 것입니다.”
- '제9주제 정의를 위한 폭력은 정당한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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