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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88952224200
· 쪽수 : 405쪽
· 출판일 : 2013-03-05
책 소개
목차
1권
01 불의 땅 위에 세워진 도시 경기도 연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 선사 유적지
한탄강이 ‘큰 여울의 강’으로 불리는 까닭
주상절리의 백미, 재인폭포
현무암으로 만든 군사 요충지 호로고루
중생대 백악기 때 화산활동의 흔적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의 정체
02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땅 경기도 포천
영평천 암반에 새긴 한석봉의 글들
신생대 제4기 지질을 대표하는 대교천 현무암 협곡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만난 식물과 곤충들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도시
03 사라진 것들을 잉태하는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
시화호
6,000억 원짜리 교훈, 시화호 간척 사업
1억 년 전에는 호수였던 시화호
공룡 알 화석과 둥지가 대량으로 발견된 중생대 지층
흔적화석의 보고, 탄도
시화호의 미래, 조력 발전소
생태계 복원의 신호탄, 철새
04 세계적인 갯벌과 겨울 철새의 고장 강화도
한민족 역사의 축소판, 강화도
세계5대 갯벌 장화리
장화리 갯벌은 누가 만들었을까
강화도 지질의 특징
대표적인 겨울 철새 도래지
고인돌의 고장
강화도는 보존되어야 한다
05 바람과 파도가 만든 땅, 황해의 실크로드
충청남도 태안
백제 불교 문화의 시작이 되었던 태안
해안사구 형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신두리 해안
말이 달리고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단단한 모래펄
파도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오리돌
파도가 만든 해상 조각 공원
06 퇴적 지형의 종합 전시장 전라북도 부안
백제의 불교 정신을 담은 절, 내소사
화석을 찾아보기 어려운 송포항 해안
석양에 붉게 물드는 해안 절벽, 적벽강
바다가 만든 화려한 조각장, 채석강
바다에서 하얀 꽃이 피는 곳, 곰소 염전
부안의 뜨거운 감자, 새만금
07 우리 땅의 가장 큰 지각변동을 보여 주는
호남의 지붕 전라북도 진안
조선 개국의 태몽을 품었던 땅
호남의 지붕, 진안분지
신생대 빙하기의 유물, 타포니
백운동 계곡과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
08 고인돌과 선운사가 있는 곳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의 동백꽃 군락
정토 신앙의 본거지, 선운사
선운산에서 발견되는 화산활동의 흔적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
동호 해안사구와 가시연 군락지
09 공룡 발자국 화석의 메카 전라남도 해남
동아시아 철새들의 기착지, 고천암호
충무공 이순신이 명량대첩을 벌인 울돌목
층마다 공룡자국이 새겨져 있는 우항리층
우리나라 최대의 우항리 공룡 박물관
빙하기가 물러가면서 형성된 다도해
10 신선과 공룡이 함께 놀았던 땅 부산 태종대
파도와 바람의 역사를 만나다
한반도의 기원을 밝혀 주는 해안단구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이 대량으로 발견된
퇴적암 지층
고대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자연 벽화
11 신생대에 열린 바다 경상북도 포항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해가 뜨는 곳
신생대 때 한반도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
신생대 제3기 동해가 열리다
한반도 신생대 화석의 보물 창고, 포항분지
12 용암과 화산재가 함께 빚은 노을 경상북도 청송
주왕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주왕산
복잡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주왕산 바위 협곡
화산활동이 만든 꽃돌, 청송 구과상 유문암
마음을 씻고 갓끈을 씻는 곳, 백석탄
고택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옐로스톤
새벽이 아름다운 호수, 주산지
13 강물의 힘이 만들어 낸 경상북도 안동
영남 불교의 대표 주자였던 안동
연꽃이 피어난 물 위의 마을, 안동 하회마을
태극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에 자리 잡은 풍산 유씨
하회의 별신굿 탈놀이
안동이 낳은 큰 스승, 퇴계 이황
14 퇴계 이황이 사랑한 산수의 고장 충청북도 단양
남한강이 만든 걸작 도담삼봉과 석문
단양의 석회 동굴들
남성적인 미를 가진 고수동굴
여성적인 미를 가진 천동동굴
보호가 시급한 온달동굴
금수산의 둥그스름한 봉우리들
화강암 절리가 만들어 낸 절경, 사인암
푸른 암벽에 돋은 죽순, 옥순봉
15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도시 강원도 태백
민족의 영산, 태백산
바다 밑에서 만들어진 산
삼엽충들의 천국, 직운산
고생대 퇴적 환경의 보물 창고, 구문소
석탄 산업 도시에서 관광 도시로
16 한국의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 강원도 삼척
고려의 마지막과 조국 근대화의 초석이 되었던 삼척
허목과 척주동해비
미인의 한이 맺힌 미인폭포
붉은 빛 퇴적암으로 된 통리협곡
탑 카르스트 지형의 덕항산
대이리 마을의 너와집과 굴피집
지하 카르스트의 백미, 환선굴
해안 카르스트 지형
17 적도의 바다에서 이동해 온 땅 강원도 영월
오랜 여행의 흔적들
비움의 임금 단종의 한이 서려 있는 땅, 영월
고생대 초기 바다 밑에 있었던 영월의 땅
물이 만든 위대한 조각품 전시장, 석회 동굴
단종의 애환이 깃든 선돌
‘신선이 놀다 간 자리’에 있는 화강암의 너럭바위들
18 고원의 청정한 하늘과 바람이 있는 곳
강원도 평창
평창으로 들어가는 길, 봉평 효석문화마을
차령산맥이 시작되는 곳, 오대산
평창 지진을 일으킨 월정사 단층
침식작용과 조륙운동으로 형성된 횡계 고원
대화면과 미탄면 일대에 발달한 카르스트 지형
19 호수·바다·산이 함께 있는 곳 강원도 속초
바다의 물길이 만들어 낸 호수, 석호
속초의 바다 해빈과 파식대지
암석 해안에 펼쳐진 해식절벽과 파식대지
바위에 새겨진 풍경, 속초 설악산
20 폭포와 옥 그리고 추억의 도시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는 남이 장군이 없다?
청평사 가는 길에는 전설이 있다
작지만 단단해서 폭포가 많은 삼악산
우리나라 유일의 옥 광산
21 신생대 화산 활동이 남긴 자취들 제주도 남제주군
섬 속의 섬, 우도
송악산과 마라도
산방산의 용암 돔과 용머리 해안의 응회환
색달과 대포동의 주상절리
서귀포층의 신생대 화석과 폭포들
2권
22 심청전의 배경이 된 서해의 끝 섬 인천 백령도
해침으로 육지와 분리되어 섬이 된 백령도
바다의 금강산, 두무진
남포리 콩돌 해안
진촌리 감람암 포획 현무암
비행장으로 이용되었던 사곶 해변
심청전의 무대 백령도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
23 국토의 정중앙, 한반도의 배꼽 강원도 양구
제1회 국토 정중앙 양구 배꼽 축제
해안분지, 화강암이 만든 거대한 그릇
국내 최초로 세워진 양구 선사 박물관
비무장 지대의 청정수가 만든 문등천과 두타연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광치 계곡과 화가 박수근
24 칼데라와 공룡의 땅 경상북도 의성
제오리 공룡 발자국 화석
7000만 년 전에 형성된 금성산 칼데라
판과 판의 경계에 있었던 땅
금성산 고분과 탑리 오층석탑
아름다운 산수유 마을과 빙계 계곡 그리고 고운사
25 부석사와 소수서원의 고장 경상북도 영주
피끝 마을과 소수서원
극락으로 가는 길목, 부석사
봄이면 연분홍 바다를 이루는 곳
뼈보다 살이 많은 산
수도리 전통 마을과 가흥리 마애삼존불상
성혈사 나한전과 읍내리 고분 벽화
26 용암대지 위에 펼쳐진 곡창 지대 강원도 철원
뜨거운 용암이 만든 직탕 폭포
고석정과 임꺽정
열하분출로 형성된 강원도 제일의 곡창, 철원 평야
1억 5000만 년의 간극을 볼 수 있는 대교천 협곡
삼부연 폭포와 매월대 폭포
분단의 한이 서린 노동당사, 제2땅굴, 월정리역
철새들의 낙원
27 월악산과 청풍호가 어우러진 호반 도시
충청북도 제천
제천으로 가는 길, 울고 넘는 박달재
탁사정과 배론 성지
제천 분지를 채운 큰 물, 의림지와 청풍호
한국의 알프스 월악산과 영봉
점말 동굴 유적지와 금월봉 관광지의 카렌펠트
화강암 판상절리가 만든 아름다운 계곡들
28 자연이 쓴 위대한 책, 우포늪의 경상남도 창녕
하늘에는 천지, 땅에는 우포
수생 식물 생태계의 보물 창고, 우포늪
우포늪의 형성 과정
2008년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다
화왕산과 화왕산성
원효가 화엄경을 전파했던 관룡사
29 천년의 전설이 깃든 비양도가 있는
제주도 북서부 지방
이호 해수욕장 용천수와 원담
구엄리 소금 빌레
곽지 과물 노천탕 패총
협재 해수욕장과 해일이 만든 모래 사구
천년의 전설을 품은 비양도
수월봉의 탄낭
도깨비 도로의 비밀
30 세계 자연 유산 용암 동굴들이 있는
제주도 북동부 지방
제주도와 한라산의 형성
함몰형 분화구 산굼부리
민오름과 성불오름
김녕 해수욕장의 파호이호이 용암
우리나라 최대의 용암 동굴, 만장굴
겉과 속이 다른 당처물 동굴과 용천 동굴
아아 용암이 만든 용두암
31 백제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곳 충청남도 공주
백제 웅진 시대 불교의 상징, 마곡사
팥죽이 붉게 만든 흙으로 가득한 공주 분지
한국 4대 명산 중의 하나인 계룡산
갑사, 남매탑, 동학사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
송산리 고분과 무령왕릉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
32 예술과 의혈의 빛고을 광주광역시
의혈의 빛고을, 광주
흙산과 돌산의 두 얼굴을 가진 무등산
천연의 신전 입석대와 서석대
증심사와 원효사
예술의 본향
33 동학과 단풍, 그리고 문학의 도시
전라북도 정읍시
동학농민운동과 전봉준
가을 내장산의 오색찬란한 단풍
내장산의 서래봉과 용굴
상춘곡과 정읍사
34 고추장과 강천산의 고장 전라북도 순창군
이성계와 순창 고추장
오백 리 섬진강이 들러 가는 길 장구목, 채계산, 향가리
강천사와 병풍바위
구장군 폭포와 거북바위
구암사와 월인석보
35 대한민국 생태 수도를 꿈꾸는 전라남도 순천시
선암사의 승선교와 해우소
조계산과 순천의 지질
열여섯 분의 국사를 배출한 송광사
순천만의 형성과 생태 환경
외침의 흔적, 낙안읍성과 순천왜성
2013년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36 아시아 최후의 공룡 서식지 전라남도 여수시
이순신 장군의 얼이 담긴 여수
오동도와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영취산의 진달래, 돌산대교의 야경, 향일암의 일출
아시아 최후의 공룡 서식지였던 추도와 사도
환상적인 아름다움, 거문도와 백도
37 한반도 최초의 벼 재배지 경기도 김포시
할아버지 강이 지나는 곳
한반도 최초의 벼 재배지
손돌목과 덕포진
산성 옆을 따라 오르는 문수산
통일의 희망을 담은 애기봉
조헌과 우저 서원
38 대둔산과 논산평야가 있는 충청남도 논산시
옥녀봉과 강경 포구의 젓갈
황산벌의 땅이 붉은 이유
하늘이 내린 저수지 탑정호
논산 분지 주변의 화강암과 판의 이동
개태사와 쌍계사
39 찬란한 백제 문화의 중심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 삼국시대 최고의 계획 도시
백제 불교의 중심지, 정림사지 5층 석탑
백제 불교의 전통을 이어 받은 절, 무량사 극락전
미암사 쌀바위와 외산의 수리 바위
후빙기 해수면 변동과 관련이 깊은 부여의 평야들
찬란한 백제의 문화 유적들
백제의 한을 품은 부소산과 낙화암
40 머드와 신비한 바닷길의 고장 충청남도 보령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보령 머드 축제
무창포의 바닷길, 정말 모세의 기적일까?
빙하기 해수면 상승으로 형성된 보령의 아름다운 섬들
조개껍데기가 만든 백사장, 대천 해수욕장
보령의 지질과 성주산의 석탄
통일시대의 대표적인 절터 성주사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탄강이 ‘큰 여울의 강’이라는 이름을 얻고 “들 가운데 물이 깊다.”라고 표현된 까닭은 한탄강이 용암대지 위를 흐르면서 깊은 협곡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탄강이 이렇듯 골이 깊은 협곡을 이루며 흐르는 것은 용암이 굳어서 형성되는 암석인 현무암이 가지는 특징 때문이다. 뜨거운 용암은 식을 때 공기와 접한 표면부터 냉각되는데 이때 암석은 식으면서 수축된다. 그 과정에서 용암은 다각형의 주상절리를 형성하게 된다. 그러면 용암대지 위를 흐르던 한탄강의 물이 주상절리의 절리 면을 따라 흐르면서 침식작용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강 양쪽에 경사가 급한 수직 절벽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육당 최남선은 자신의 글 ‘금강 예찬’에서 주상절리를 두고, ‘하늘의 신령이 깎아 만든, 모서리가 쪽쪽 진 큰 기둥을 묶어세운 듯한 불가사의한 커다란 장벽’이라고 묘사한 적이 있는데, 연천군 남계리 아우라지 주변에 펼쳐진 웅장한 주상절리 절벽을 보면 그의 말을 실감할 것이다.
- 01 불의 땅 위에 세워진 도시_경기도 연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지라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구심은 해남의 우항리에 가면 모두 풀린다. 우항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닷물이 들락거리는 해안 지역이었으나 금호 방조제가 들어선 이후로 담수호를 낀 육지로 변하였다. 방조제 공사 전에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모두 바닷물에 잠기기 때문에 공룡 발자국과 같은 화석을 발견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이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바다였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바다에 육지 생물인 공룡의 화석이 발견될까?’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답은 간단하다.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까지만 해도 우항리는 바다가 아니라 거대한 호수를 낀 육지였기 때문이다. 우항리가 바다가 아니었다는 사실은 병곤리에서부터 서쪽으로 우항리를 거쳐 신성리와 매산리까지 이어지는 해안에 펼쳐진 퇴적암 해식절벽을 보면 알 수 있다.
- 09 공룡 발자국 화석의 메카_전라남도 해남
베트남의 하롱베이, 중국 계림의 산들과 덕항산은 모두 석회암으로 된 곳으로 카르스트 지형이다. 지질학적으로 이러한 지형을 탑 카르스트(Tower Karst)라고 한다. 탑 카르스트란 주로 열대 및 아열대의 습윤 지역 중에서 석회암층이 두껍게 나타나는 경우 많이 발달하는 것으로 석회암이 오랜 세월 물에 녹아 만들어진 바위산을 말한다. 하롱베이가 바닷속에 있는 탑 카르스트이고 계림이 강 속에 있는 탑 카르스트라면 덕항산은 산속에 있는 탑 카르스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으로 삼척을 비롯한 일부 강원도 지방이 아주 옛날에는 남쪽 나라의 따뜻한 바다 밑 땅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16 한국의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_강원도 삼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