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52775887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한 발짝 한 발짝 천천히 : 1·2호선
서울의 한복판에서 시작합니다 시청역
여기가 바로 한국 종각역·광화문역
공기까지 젊은 거리 합정역·홍대입구역
강남역에 내릴 용기 강남역
응답하라 잠실지구 잠실역
* 아름다운 사람들 1 / 시청역에서 만난 서울도서관 신명진 사서
* 아름다운 사람들 2 / 합정역에서 만난 바라봄사진관 나종민 사진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와 만나는 시간 : 3·4호선
과거를 잊지 마세요 독립문역
산책하는 즐거움 경복궁역·안국역
낭만은 여전히 그 자리에 혜화역
미래로의 타임머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나만의 색을 찾는 중 이촌역
* 아름다운 사람들 3 / 경복궁역에서 만난 백정현 역장
생각이 많거나 사람이 많거나 : 5·6호선
소박한 산책길 서대문역
서울에 하나뿐인 섬 여의도역·여의나루역
나홀로 나무에서 다 함께 올림픽공원역
이 길이 사랑받는 이유 녹사평역·이태원역
변화의 시작은 기회로부터 월드컵경기장역
* 아름다운 사람들 4 / 여의도역에서 만난 영원중학교의 청소년활동가들
아름다운 자연, 여유로운 도심 : 7·9호선
어린 시절의 추억 어린이대공원역
각자의 이야기가 모이는 곳 고속터미널역
외로워 보여도 외롭지 않은 섬 선유도역
너무 변하지 마요 서울숲역·뚝섬역
화려한 시절은 또 온다 압구정로데오역
* 아름다운 사람들 5 / 서울숲역에서 만난 Ground M 한상민 실장
epilogue
리뷰
책속에서
눈에 띄는 에세이 한 권을 사들고 나와 근처 카페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 문득 창밖을 보니 사람들의 치열한 삶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지금 내가 즐기는 소소한 여유가 저기 있을 때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당장 내 앞에 위로가 되는 이 책 한 권과 커피 한 잔이 더욱 감사해진다.
맑았던 하늘이 그새 흐려져서는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하다. 바람이 세진다.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서둘러 담벼락 아래 난 작은 문으로 달렸다. 세상은 사실 그다지 평화롭지만은 않다. 오늘처럼 우연히 비를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태풍을 만나기도 하니까. 그럼에도 아물지 않은 상처는 없기에 우리는 오늘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