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휴먼즈 : 타고난 권리로

대부분의 작가들이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함께 슈퍼 히어로 만화를 즐겨 읽으며 자랐던 것과 달리 그녀는 만화를 금기시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 자랐다. 그러나 이런 과거는 오히려 슈퍼 히어로 만화 작가 일을 하면서 새로운 관점으로 스토리를 쓸 수 있게 하였고, 그 결과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 <데어데블>의 정규작가로 활동하며 아이즈너상 수상 후보까지 올랐다. 편집자, 언론인, 영화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마블 코믹스 역사 연구가이자 작가. 1970년대 마블 인덱스 프로젝트와 <오피셜 핸드북 투 마블 유니버스>를 제작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했다.

슈퍼히어로 전문가. 블로그에 슈퍼히어로 관련 포스트를 올리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래픽노블 전문 번역가로도 영역을 넓혔다. 《시빌워:프론트라인》《어벤저스 디스어셈블드》《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앤트맨》《그린랜턴》《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만화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스토리보드 작가이자 화가. 1980년대 지역 신문의 만화를 그린 것이 계기가 되어 프로 작가가 되었고, 초창기에 영화를 만화화한 <다크 크리스탈>, <라스트 스타파이터> 등을 그렸다. 1980년대 말 마블에서 <뉴 뮤턴트> 정규작가로 3년간 활동하였고, 1990년대 DC에서는 배트맨의 과거를 다룬 <배트맨: 섀도 오브 더 배트>를 그렸다. 1996년 이후로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쪽으로 영역을 옮겨 DC 애니메이티드 시리즈들에 참여하면서 두 차례 에미상을 수상하였다.

1977년 자가 출판한 만화이며 컬트 클래식으로 큰 인기를 얻은 <포르티아 프린즈 오브 글래마존즈>로 만화 업계에 발을 들였다. 대표작으로는 <데드비츠>, <엘비라, 미스트리스 오브 다크>, <소울서처 앤 컴퍼티> 등이 있으며, 마블 코믹스에서의 대표작으로는 앤 노센트와 함께한 <인휴먼즈: 타고난 권리로>와 스티브 잉글하트와 함께한 리미티드 시리즈 <비전과 스칼렛 위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