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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88953149984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5-01-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T 1.
나를 알고 너를 아는 시간
01 인간본성, 우리는 원래
02 다르게 창조되어서 그래요
03 사람마다 자신의 삶의 몫이 있습니다
04 사랑한다면 귀 기울여 주세요
PART 2.
내 마음을 내가 몰라서
05 척하지 않아도 괜찮은 인생이에요
06 누구나 지질한 과거 하나쯤 있잖아요
07 우리는 무엇 때문에 화가 날까요
08 욕구를 이해하면 마음이 보여요
PART 3.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해
09 정서도 성장이 필요해요
10 소통도 건강하게 하세요
11 가족은 사회적 관계가 아니라, 정서적 관계입니다
12 사랑도 마음이 평안해야 할 수 있어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첫째는, “인간은 신이 아니다(Not God)”이다. 당연한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짧은 문장을 우리 삶에 적용해 보면 정말 많은 메시지가 담겼음을 알게 된다. 이 말은 “인간은 도덕성의 궁극적인 권위자가 아니다”라는 의미이다. 즉 인간은 누가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는 것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
다. 이것은 나 자신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 자신을 향해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나는 한심해’ ‘나는 정말 무가치한 사람이야’라는 식의 판단을 지속적으로 반복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것은 나 자신이 판단의 궁극적인 권위자 위치에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이 아닐 뿐더러 죄인이기 때문에 모든 삶의 현장에서 끊임없이 “예, 예” 하면서 살 수만은 없다. 어떻게 모든 사람을 맞춰만 주면서 살 수 있겠는가. 때로는 타인의 부탁이나 요구를 적절히 거절하고 선을 긋는 것도 지혜이다. 그런데 그걸 못하면 결국 사람은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한국인에게
서만 발견되는 병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화병’이다. 일종의 우울증이다. 거기에 호흡곤란이나 명치끝에 뭔가가 걸려 넘어가지 않는 것 같은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밖에서는 ‘좋은 사람’ 소리를 들으며 호인으로 인정받는데, 정작 집에서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사람도 많다. 밖에서는 싫은 소리 못 하고 화를 참다가 결국 집에서 폭발해 어마어마한 폭력성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교회에서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인정받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런 사례가 많다. 우리가 죄인이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
셋째는, ‘인간은 관계적 존재로 창조되었다’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 창조의 순간을 떠올려 보자. 아담이 창조됐고 얼마 안 가 하와가 창조되었다. 즉 ‘나와 너’가 창조되었다. 그러니까 인간은 관계적인 것이 본성에 자리하고 있다고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인간의 개별성과 연합성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만약 이 개별성과 연합성의 균형이 깨지면 어떻게 될까. 예컨대, 내가 나 혼자 불안과 염려를 다루면서 살면 괜찮을 것 같지만 살다 보면 그럴 수가 없다. 남의 인생이 와서 밀착된다. 주로 가족이 여기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