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의 정글

출발_우나의 집

제1장 아름다운 새를 따라가다
제2장 연못에서의 대화
제3장 우물가 여인의 노래
제4장 염소를 엿보다
제5장 별을 쏘다
제6장 절벽 가장자리의 독
제7장 시소타기
제8장 바나나나무 숲의 미로
제9장 어떤 왕
제10장 돌계단 위의 할아버지
제11장 넓고 넓은 초록 바다
제12장 쌍둥이가 사는 동굴

도착_다시 집으로

우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았다. 화살은 곧 아득한 수평선 속으로 사라졌지만 대신 우나 바로 아래에 반가운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이엉을 얹은 지붕들이 보이고 그 위로 연기가 가늘게 피어나고 있었다. 우나가 사는 마을이었다. 그 낯익은 지붕들 어딘가에 우나의 집이 있어서, 짙은 야자나무 그늘 아래의 문간에는 그리운 니티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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