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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55591538
· 쪽수 : 1239쪽
책 소개
목차
1권
한국어판 옮긴이 서문 “아아, 이 세계를 완전히 분해해서 다시 조립할 수 있다면”
일본어판 안내글 벤야민이 걸어온 길 ―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들
용어 해제
편집자 서문
개요들
파리 ― 19세기의 수도(1935년 개요)
파리 ― 19세기의 수도(1939년 개요)
노트와 자료들
A 아케이드, 신유행품점, 신유행품점 점원
B 패션
C 태고의 파리, 카타콤베, 폐허, 파리의 몰락
D 권태, 영겁회귀
E 오스만식 도시 개조, 바리케이드전
F 철골 건축
G 박람회, 광고, 그랑빌
H 수집가
I 실내, 흔적
J 보들레르
K 꿈의 도시와 꿈의 집, 미래의 꿈들, 인간학적 허무주의, 융
L 꿈의 집, 박물관, 분수가 있는 홀
M 산책자
N 인식론에 관해, 진보 이론
O 매춘, 도박
P 파리의 거리들
2권
노트와 자료들(계속)
최초의 초고(파리의 아케이드 I)
초기의 초고
아케이드들
파리의 아케이드 II
토성의 테두리 또는 철골 건축에 관해
자료들
1935 년의 「개요」를 위한 자료들
아케이드들」을 위한 자료들
부록
이 책의 편집에 관해
성립사에 관한 증언들
벤야민이 『아케이드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들/
피네레 산맥을 넘어가는 '영감' 벤야민 이야기
"노트와 자료"들의 전거 표시
인물과 역사적 사실 찾아보기
옮긴이 주
번역을 마치며: 자본주의는 꿈과 쓰레기 사이를 오가는 위태위태한 줄타기이다
리뷰
책속에서
장사와 교통은 거리의 두 가지 구성 요소이다. 그런데 아케이드에서 후자의 요소는 실제로는 죽어버렸다. 교통은 흔적으로밖에 남아 있지 않다. 아케이드는 그저 장사에 대해서만 추파를 던지는 거리로, 욕망을 붇돋우는 것에만 몰두한다. 이러한 거리에서는 교통이라는 체내 순환이 정지되기 때문에 상품이 아케이드의 양측 가장자리로 쏟아져 나와 마치 종양에 걸린 조직처럼 환상적인 방식으로 결합한다. - 산책자는 교통을 방해한다. 그렇다고 그는 손님도 아니다. 상품인 것이다. [A 3a, 7]
백화점의 설립과 더불어 역사상 처음으로 소비자들이 스스로를 군중으로 느끼기 시작했다(과거에는 오직 궁핍만이 그것을 가르쳐줄 수 있었다). 동시에 장사가 가진 요부 같고 눈만 자극시키는 요소가 터무니없이 확대된다. [A 4, 1]
대량 생산품의 제조와 더불어 특제품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이 개념이 독창성이라는 개념과 맺고 있는 관계를 규명할 것. [A 4, 2] - 본문 15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