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남 Soo-Nam Song

【작품 목록】
Strokes of the Brush 붓의 놀림
Scenery 풍경
Snowscape 설경
Small dock 강나루터
Dark sea 검은 바다
Riverscape 강변풍경
Mountains and clouds 산과 구름
Cityscape 도시풍경
Trees in Summer 여름나무
Trees in Winter 겨울나무
Trees 나무
The reeds 갈대숲
The woods 숲
In a windy day 바람부는 날에
Untitled 무제
Folk painting 민화
The nature and meditation 자연과 명상
Meditation 명상
Plum blossoms 매화
Orchid 난초
Chrysanthemum 국화
Bamboo 대나무
Flowers 꽃

Spirituality of Sumuk _ Soo-nam Song 004
수묵의 정신성_ 송수남

Soo-nam Song’s cityscapes _ Kwang-soo Oh 024
남천의 도시풍경 _ 오광수

Sumuk as the design _ Deok-hum Park 050
디자인으로서의 수묵 _ 박덕흠

The Glow and Scent of Song’s Flowers _ Deok-hum Park 096
남천의 꽃, 그 빛과 향 _ 박덕흠

Biography Soo-nam Song’s Life 107
송수남 작가연보

Above all, the greatest feature of Song Soo-nam’s sumuk paintings is that it combines the art world of the past, the current, and the near future. Song stylistically possesses an open position regarding all areas from concepts to abstractions. However, the physical form of concepts and abstractions is unimportant because nature is what bears art, according to Song. Drawing nature as the eye sees it is conceptual, and drawing as you feel is abstract. Thus, the physical expressions of concept and abstraction aresimilar to the inner and outer elements of an object for Song. ? Kyeong-seong Lee (Critic)

무엇보다도 남천의 수묵화의 가장 큰 특징은 옛것과 지금의 것, 그리고 앞으로 다가 올 예술의 세계를 하나로 종합하고 있는데 있다. 양식적으로도 구상에서 추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개방적 자세를 지니고 있는데, 그에게 있어서 구상과 추상이라는 외형적인 양식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화가 남천에 있어서 작품의 모체가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연이기 때문에 그 자연을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릴 때는 구상이 되지만 마음에 느낀 대로 그릴 때는 추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화가 남천에 있어서 구상과 추상이라는 외형적인 표현은 결국 물체의 안과 밖이라는 관계에 있는 것이다. - 이경성 (미술평론가)

My work is the essence of my materials, or the pure formative language achieved by water, meok, and paper. It is a way to seek man’s perpetuality which transcends ideas and realities, and expressing the natural spirit inherent in sumuk. Further, pursuit of the essence of sumuk, moderation and conciseness, integration and adaptability, over greed, predation, and selfishness in today’s advanced industrial society where man and nature are becoming more disconnected and desolate is my self-reflective work activity. ? Soo-nam Song

나의 작업은 재료가 가지고 있는 물질의 본질, 즉 물과 먹 그리고 종이가 이루어내는 하나의 순수한 조형언어이다. 현실과 관념을 초월한 인간의 영원성을 추구하는 방법이며, 그 수묵 속에 내재되어 있는 자연적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더욱, 오늘과 같이 자연과 인간이 분리되고 황폐해 가는 고도의 산업사회 구조 속에서 탐욕과 포식, 이기심 보다는 수묵의 정신인 절제와 간결, 융합 그리고 순응성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나의 자아반성적인 작업행위이다. - 송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