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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88956590554
· 쪽수 : 394쪽
· 출판일 : 2005-06-23
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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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
2 쾌락과 유익함 사이에 난 두 갈래 길
3 열한 개의 문이 있는 도시
4 의식의 두 가지 다른 모습
5 마음의 힘
6 의지와 욕망이 벌이는 경기
7 제대로 바라보기
8 생각의 흐름
9 그림자와 자아
10 죽음과 꿈
11 서서히 깨어나는 삶
12 라일락 꽃은 영원하지 않다
부록 까타 우파니샤드
감수의 글
책속에서
삶은 너무나 빨리 끝나는 마술쇼와 같습니다. 마술이 시작된다고 인식하자마자 어느새 쇼가 끝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술쇼가 진행되는 동안 행운이 왔다가 사라지고, 웃고 싸우며 사랑하고 울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이 되면 어김없이 막을 내려야 합니다.
이것은 그리 유쾌한 장면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예리한 관점에서 보여줍니다. 우리의 인생은 싸우면서 보낼 만큼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상대에게 적대감을 갖거나 오해하면서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죽음의 전령사는 우리가 잉태된 순간부터 우리에게 발송된 편지를 전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 편지는 외부에 존재하는 힘이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이란 우리 안에 존재하는 힘이며,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존재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우리 자신에게 보냈던 편지입니다. 우리는 그 편지가 언제 도착할지 모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주소지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자정에 속달로 배달될 수도 있습니다. 걸리는 시간이야 어쨌든, 편지는 오고 있는 중이며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은 우리에게 그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우편엽서인 셈입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