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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으로 가는 오솔길

평강으로 가는 오솔길

이환용 (지은이)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2010-12-03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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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으로 가는 오솔길

책 정보

· 제목 : 평강으로 가는 오솔길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88957315095
· 쪽수 : 232쪽

책 소개

사랑의교회 장로, 한국OM국제선교회 이사이며 평강식물원 원장인 이환용 장로가 평강식물원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우러나오는 소박한 생각들을 기록한 에세이. 오정현 목사의 추천글처럼 평강을 향해 가는 그의 오솔길에서 인생의 성찰뿐 아니라 인도하시며 임재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걷고 은혜를 경험하며 사는 그의 삶을 간접적으로 따라갈 수 있다.

목차

서문 / 사색과 성찰로 가는 오솔길

1부 자연의 길
이른 아침 숲 속을 거닐다
나와 함께 걸어준 달
생명의 원천, 흙
개구리의 노래
하늘을 보아야 한다
텃밭에서 행복을 가꾸는 부부
자연 단상 3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에 귀를 열고
가장 흔한 것이 가장 귀하다
땅 끝에도 하늘이 있다

2부 나무의 길
겸손을 가르쳐 준 느릅나무
‘7전 8기 소나무’의 추억
하늘을 날아오르는 얼레지
공존의 미덕 뽕나무와 산사나무
겸손한 부부를 닮은 귀룽나무
잔디광장을 지키는 신나무
고라니와 멧돼지가 뛰노는 곳

3부 만남의 길
“새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았습니다”
식물원의 맛 장아찌
OM선교회 조지 버워 총재의 각별한 사랑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
나의 영적 아버지 고 옥한흠 목사님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4부 영광의 길
‘평강’이란 이름은 하나님의 것
잃어버린 고향의 모형
시련을 딛고 독수리처럼 날아오르다
지관의 마음마저 움직인 하나님의 은총
이웃과 함께 누리는 평강

5부 들꽃의 길
연못정원의 잠자는 공주
‘화무십일홍’ 꽃들의 아우성 들꽃동산
진달래 꽃다발 같은 만병초원
놀라운 자연의 신비 암석원
붓꽃의 사랑이 전해지는 습지원 데크
고사리원에서 배우는 선비정신
담양쑥부쟁이가 사는 ‘서식지 외 보전기관’
성경 속 식물을 볼 수 있는 여호와의 정원
비가 내리는 평강동산

6부 추억의 길
대문도 마음도 늘 열려 있던 고향
씀바귀 뜯고 칡뿌리 캐먹던 시절
그 ‘뚱땡이닭’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자연은 떡시루처럼 소중하다

7부 생명의 길
하늘을 나는 새처럼 건강하게
나를 키운 건 ‘잠언’과 ‘시편’ 말씀
우리 곁에 있는 불로초
밥의 고귀함을 생각한다
절제의 미덕, 건강한 밥상
우리는 왜 멈추지 않는가

생각의 길을 마치며
식물원, 우리의 오래된 미래

저자소개

이환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청남도 서산의 산골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과 역경 속에서 고학으로 동국대 한의대에 입학했다. 칠전팔기라는 말처럼 무려 일곱 번 낙방하고 여덟 번째에야 합격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 하나님은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확고한 믿음이 그를 지탱하게 해주었다. 졸업 후 서울 강남에 ‘평강한의원’을 개원하고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본인과 자녀가 비염의 고통을 겪으면서 비염치료제 ‘청비환’을 만들었고 그 효험이 널리 알려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치료를 받았고 회복되었다.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비염전문 한의사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한의원 원장으로 인생의 전반을 살았다면, 2006년부터는 18만 평, ‘평강식물원’의 원장으로 인생의 후반전에 그 열정을 다하고 있다. 그는 사랑의교회 장로로, 한국OM국제선교회 이사로 헌신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평강으로 가는 오솔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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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글을 쓰려고 자리에 앉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평강의 오솔길을 걷고 있다. 견디지 못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온갖 꽃향기가 퍼져온다. 일찍이 이토록 아름다운 향기가 있었을까. 새벽에 나는 향기는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순수하고 정갈하다. 갓 볶아낸 커피 향보다 더 매혹적이다.”


“한 발짝 걸음을 옮기려하니 꽃들이 내 시선을 붙잡는다. 뻐꾹나리, 은방울꽃, 산수국, 감국, 한라구절초 등 온갖 종류의 꽃들이 새벽이슬과 향기를 머금고 반겨주고, 백당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산사나무, 홍자단, 낙상홍 등이 그 푸르름을 더해 주는 듯하다. 모든 꽃들은 제각기 예쁘다. 소리 없이 이곳저곳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면 어디로 눈길을 돌려야 할지 모른다. 꽃들이 서로 다투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 같이 매력적이어서 거기에서 시선을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가 이렇게 존재하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늘을 보고서야 이토록 어두운 밤길을 함께 걸어준 달을 발견한 것처럼 나의 힘들고 어려웠던 그 길을 뒤에서 조용히 함께 걸어와 준 하나님이 있었기에 내가 지금 여기에 서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렇게 으스름 밤 산책은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절실히 느끼는 행복한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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