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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언제나 꽃피는 과수원 (아이들판창작동화 4)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57340417
· 쪽수 : 180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57340417
· 쪽수 : 180쪽
책 소개
임신행 창작 동화집. 다양한 소재와 현장감이 살아 있는 문장, 토속적인 사투리로 쓰인 동화들로 엮었다. 동화라고 해서 억지스러운 결말을 끌어들이거나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교훈을 주고자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환경 문제, 역사 문제, 가족 해체 문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심리 등을 느끼고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목차
내 이름은 방실금 ――― 9
살구꽃은 피는데 ――― 24
외딴 과수원 그 집 ――― 45
아기너구리와 청머리오리 ――― 73
청딱따구리 ――― 86
망개떡 하나 ――― 97
으아리 ――― 106
물찌똥 ――― 117
개미귀신 ――― 133
책속에서
"우리가 할아버지와 윤서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 그지?"
부엉이가 말했다.
"그럼, 마음씨도 예쁘지만 우리를 생각해주고 우리랑 어깨동무를 하고 살려는데 어떻게 좋아하지 않겠노, 그자."
"그러니 우리도 도와주자."
비단거미가 윤서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말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보이는 것도 소중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소중하는 것을……. 꼭 눈에 보이는 것만 챙기니 말이야. 사람이 죽고 우리가 죽는 이유가 눈에 보이지 않는 작고 작은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사실을 왜 모를까? 제초제를 계속 많이 쓰면 누군가 서서히 죽든지 아니면 나중에 무서운 병에 걸려 결국 죽고 만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 말이야. 안타깝군, 안타까워."
다람쥐가 목청을 높였다.
"우리가 같이 살아야 할 땅을 자기들 것인 양 다 차지하고 살면서 큰소리야, 큰소리. 우리 쪽에서 보면 사람들이 무법자이기도 하지."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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