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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의 이해
· ISBN : 978895740198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8-03-11
책 소개
목차
서론
감사의 말
제 1 장 욥의 회심
고통의 가치
고통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장미의 가시
성경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새로 태어나는 아픔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
길을 예비하는 사람 예레미야
논리의 끝
제 2 장 악에 관하여
선하신 하나님 _고난을 주시다?
문제는 죄가 아니다
하나님의 공의
악의 기원
사탄의 등장
다리가 되어
악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제 3 장 기도에 눈 뜨다
욥에게 고난이 필요했을까?
소리 지르는 욥
고통의 흔적이 있는 기쁨
죽음의 단계
이글거리는 분노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다
좋은 충고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방법
내 말이 곧 신학이다
조롱하는 엘리바스
악한 충고
제 4 장 욥과 친구들의 격론
욥의 말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고난은 장난이 아니다
믿는 자의 행복
교리적인 충고
믿으면 문제가 해결되는가?
좋다. 인생이 불공평하다고 치자
상식의 허울
제 5 장 진실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나의 적
나의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
내적 권위를 찾으라
현대인의 눈에 비친 예수님
하나님, 내려와 주십시오
전환점
천국까지 함께
희망과 절망 사이
제 2 라운드
긍정적인 인간관
욥의 인내심의 한계
가난한 교회에 주신 복음
제 6 장 믿음의 도약
고난당하는 종
절망에서 생명으로
원수를 갚아주시는 하나님에서 구원자 하나님으로
무너지는 상벌제
과거의 논리를 잊고 진정한 신앙으로
구조적 악
천박한 경건
열망
제 7 장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곤고한 날
가난의 여러 측면
힘의 기능
빛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간
외면당하는 가난한 사람들
세 가지 신앙
왜 예수님은 부자 멋쟁이가 되실 수 없었을까?
자위적 찬양
인간이어도 좋다
지혜 예찬
제 8 장 악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
욥의 변론
엘리후의 등장_영웅적 이상주의
천사들과 하나님의 사자들
엘리후 선생님
마침내 침묵을 깨신 하나님
하나님의 질문
동물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용납
타인화의 중요성
하마와 공룡 이야기
은하계의 티끌
다시 찾은 행복
진리는 관념이 아니라 실제다
코다
제 9 장 하나님의 그림자 밖으로
세 가지 제안
가라지도 자라게 두어라
분별하지 못한 죄
유머의 가치
자기 눈 속의 티
불완전함이 주는 자유
길은 있다
사랑으로만
하나님의 고난
에필로그
책속에서
욥기는 구약에 나오는 책들과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 일단 욥기는 거의 대부분이 시로 되어 있다. 또 역사적으로 어느 때에 쓰인 책인지 알 수 없으며, 다른 구약 책들이 자주 언급하는 내용인 언약, 율법, 제사, 출애굽, 다른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한 얘기를 담고 있지도 않다. 확실히 욥기는 유대인들의 역사와 전혀 다른 맥락에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욥은 유대인이 아니었다.
또한 구약의 대부분이 이스라엘 민족의 도덕성을 강조하며 선과 악, 상과 벌에 대해 민감하게 써내려가고 있는 데 반해 욥기는 한 인간의 개인적이고 윤리적인 딜레마를 다루고 있다. 욥이라는 한 인물-하나님과 일대일 관계 속에 있는 한 개별적인 인간-의 등장은 구약이 강조하는 공동체적 도덕성과는 성격을 달리하는 것이다.
개인주의적인 환경에서 살아온 우리들이 공동체적 도덕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대한의 상상력을 동원해야 한다. 그러나 욥의 사고방식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매우 흡사하다. 그래서 욥기는 구약 중에서 예외적으로 현대서구사회를 이해하고, 그 속에 속한 두 부류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본문 41~41쪽, '제2장 악에 관하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