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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타고 유럽여행

캠핑카 타고 유럽여행

(김병장과 화가 할머니, 그리고 아기와 나)

김혜연 (글)
  |  
넥서스BOOKS
2008-09-20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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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타고 유럽여행

책 정보

· 제목 : 캠핑카 타고 유럽여행 (김병장과 화가 할머니, 그리고 아기와 나)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57973516
· 쪽수 : 251쪽

책 소개

여행 매니아인 지은이는 출산 후 아기와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다. 아기와 단둘이 여행을 떠날 수는 없기에 화가 할머니와 함께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할머니의 구미를 당길 수 있도록 캠핑카 여행을 제안한다. 거기에 허드렛일을 도맡을 머슴, 제대한 지 5일 된 어리버리한 김 병장까지 끌고 그녀는 캠핑카 여행의 첫 발을 내딛었다.

목차

프롤로그 - 왜 자꾸 떠나는가?

Story One. 떠나기 전에 갖추어야 할 것들
김 병장과 화가 할머니, 그리고 아기와 나
당신의 여행 혈액형은?
자동차 렌탈,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캠핑카 렌탈, 잡다하지만 필요한 이야기들
떠난 듯 떠나지 않은 듯 캠핑하며 떠나기
쌀, 김치, 장난감, 도화지… 황당한 짐 싸기 소동
캠핑 짐 싸기, 알아두면 좋은 것들
기억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작은 길들
아이와 함께 행복한 여행 “양이랑 놀고 시포요~”
미술관, 취향대로 즐기기
무엇을 할까? 무엇을 즐길까?
캠핑카 렌탈 FAQ
도움 되는 인터넷 사이트

Story Two. 캠핑카를 타고 달리다
세상의 끝을 만나다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
캠핑카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 먹었을까?
캠핑카 여행에 필요한 것, 건장하고 힘센 남자? 약간의 무모함?
캠핑 의자에 앉아 햇빛을 쏘이고, 책을 읽고…
바람개비 밑 뺀뺀한 잠자리
캠핑카 여행의 시작, 대형 마트에서 장보기
부엌 창에 대한 화가 할머니의 기묘한 애착
지역별 전통 음식 먹기! 맛집 정보와 그에 걸맞은 식욕
기념품, 온몸으로 그곳을 기억하게 만드는 것
후회는 무언가를 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
김 병장의 항변, 그건 길 안내가 아니라구!
권력은 누구에게로 움직이는가
김 병장과 화가 할머니의 이상한 놀이
따치 차 붕 타고, 양 보러, 부셔진 집 보러 가고 시포요
뜻하지 않은 선물
나에 대해 잠시 잊게 되는 곳, 나에 대해 잠시 생각하게 하는 곳
캠핑카, 이런 점이 좋다
캠핑카, 요럴 땐 불편하다

Story Three. 유럽의 소도시를 헤매다
차이에서 발견하기! 불편함이 편한 것이다
멋진 경찰 제복과 조각 미남들, 그래도 대책 없는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는 모두들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포르투갈의 위기 의식과 돌뗏목
로터리와 컨버터블에 관한 몇 가지 기억
캠핑카와 남유럽 그리고 겨울
삶이 없는 장소는 박물관과 같다
그저 오래된 작은 마을
숨어 있는 보물들, 나만의 캠핑카 노숙 장소
·프랑스 / 이탈리아 / 스페인 / 포르투갈
내가 좋아하는 유럽 드라이빙 명소

에필로그 - 집시(Gipsy)다움을 향하여

저자소개

김혜연 (글)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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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은 마을을 방문하면 특별한 무언가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 누군가 유럽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 달라고 해서 쌈짓돈처럼 아껴 두었던 알바라씬(albarracin)을 알려준 적이 있다. 그러나 그곳에 가면 뭘 볼 수 있냔느 질문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로 딱히 볼 게 없는 곳이였기 때문이다. 그저 오래된 작은 마을일뿐이었다. 어마어마한 규모에 입이 떨 벌어지는 고딕 성당이 이는 것도 아니고, 선사시대의 유적이 발굴된 곳도 아니고, 사연이 깃들어 있는 우물이나 민속춤으로 유명한 곳도 아니었다.
그런데 말이다,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도 나는 작은 마을이 좋다. 아니,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서 작은 마을이 좋은 것인지도 모른다. 내 눈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없는 곳에서는 고개를 훠훠 돌려 주변을 관찰하게 된다. 그러면 사람이 보이고 삶이 보인다. 시골 사람들 특유의 오픈된 생활과 이방인에 대한 특별한 관심도 재미있다.

p.199


· 여행을 통해, 나는 나의 삶이 아닌 그들의 삶을 바라본다. 나는 그곳에 속해 있지 않으므로, 그저 살짝 엿보고 지나갈 뿐이다. 창문 밖의 풍경은, 단지 창문 밖에 있기 때문에 더 아름다워 보일 수도 있다.

· 그 꼬불거리는 작은 길의 끝, 더 이상 나아갈 곳 없는 막다른 공터에 도달했을 때는 나를 한없이 잡아당기던 무언가가 나를 탁 놓아버린 느낌이었다. 그곳에 도달하기까지의 기대 섞인 두려움과,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다.

· 캠핑카 여행에 정말 필요한 것은, 약간의 무모함과 도전이다. 사실 모든 일이 그렇다. 걱정하자고 들면 끝도 한도 없고, 좋게 생각하자면 한없이 좋다. 그러나 약간의 무모함은 인생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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