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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조승연 (지은이)
  |  
뜨인돌
2013-09-25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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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책 정보

· 제목 :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8074656
· 쪽수 : 190쪽

책 소개

저자 조승연 학생이 ‘적정기술’에 마음을 빼앗긴 후로 적정기술을 탐하고, 탐닉하고, 탐구하는 동안 얻은 정보, 깨달은 이야기를 발랄하게 담고 있다. 비전문가이자 왕초보인 저자가 ‘적정기술’의 다양한 면들을 자신의 눈높이에서 기술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목차

적정기술은 OOO이다.
너희가 적정기술을 아느냐

1장 산 어귀에서
적정기술, 혜성처럼 나타나다
궁금한 걸 어떻게 참아
책, 책, 책, 책이 좋아
우리 집은 동물원
일단, 도전!
만남은, 좋은 친구
∥지식충전소∥ 적정이와 승연이

2장 등정을 시작하다
고수의 도움을 받는다
정리하면 보인다
관심을 놓지 않는다
책이 곧 선배다
Doing is Learning
∥지식충전소∥ 장수영 교수님을 만나다

3장 산행 중 만난 골짜기
진짜 내 길일까?
적정기술이 직업이 아니라고?
적정기술? 그냥 남들 하는 거 해
적정기술이 한물갔다고?
거친 파도 위를 즐겁게 서핑하자
∥지식충전소∥ 에너자이저 어록, 탑 5

4장 여섯 개의 베이스캠프
열정의 현장, 그 3일간의 기록
몽골, 그 현장을 탐하다
∥지식충전소∥ 발로 뛰며 그러모은 정보들, 전격 공개

5장 이 길 끝에 성공이 있을까?
적정기술과 함께한 3년, 내가 겪은 변화들
내 꿈은 아직 현재진행형

에필로그

저자소개

조승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공대생. 스스로를 공대에 불시착한 외계인 같다고 느낀다. 중학생 시절에 적정기술을 탐구하며 쓴 책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에서 보여 준 에너지를 학문적 열정으로 승화, 전공 공부에 푹 빠져 지냈다. 전공 책을 읽으면서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제이 굴드, 바바라 매클린톡 등의 이름에 밑줄을 몇 번이나 긋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과학자의 직관, 과학자의 일, 과학자의 생각이 담긴 과학 고전의 세계를 만났다. 실험실 에서는 덜렁거리고 새벽에 일어나 세포에게 밥을 주러 가는 고달픈 생활을 자처하고 있지만, 실험대 앞에 혼자 앉아 있을 땐 『랩걸』의 주인공이 되는 상상에 빠지고, 우주 영화를 볼 때는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 속구절을 떠올린다. 그 누구보다도 순수하게 과학을 좋아 하는 과학자가 되기를 꿈꾼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중학교 1학년 때였다. 어느 정신없는 오후, 숙제할 책으로 가득 차 무거운 가방은 내 등 위에서 덤블링을 하고 있었다. 나는 정신없이 4층부터 1층까지 계단을 종주했다. 오늘은 과학 멘토링 프로그램 두 번째 강의가 열리는 날이다.
메일로 본 강의 제목은 ‘Unfair Heaven’. 강의하시는 분은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학과 장수영 교수님’이라고 적혀 있었다. 불평등한 천국이라…. 뭔가 흥미로운 제목인데? 그런데, 왠지 엄청나게 괴상한 강의일 것 같다는 느낌이 주체할 수 없이 밀려왔다.


교수님은 놀랍게도, 강의의 시작을 베토벤의 음악과 함께하셨다. 아름답고 웅장한 베토벤의 합창을 배경으로 글을 한 편 읽어 주셨다. 평화로운 음악과 교수님의 따스한 목소리…. 지금 생각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기억이다. 하지만 몸도 마음도 나른해진 나와 친구들은 점점 잠에 빠져들어 갔는데…. 교수님께서는 이때다 하시며 첫 이야기를 꺼내셨다.
‘여러분은 누구의 이웃이 되어 주고 있습니까?’


적정이 다고쳐 군은 일부러 아무것도 안 가져갔대. 한국에서 가져간 것 중 하나라도 쓰면, 그 마을에서 그 물건이 떨어졌을 때 다시 구하기가 힘들 거 아니야. 어쨌든 다고쳐 군은 아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냈어. 나무 막대기의 끝부분, 즉 치아를 비비는 부분을 뾰족뾰족하게, 하지만 날카롭지 않게 조금씩 깎았어.
승연이 아, 뭔지 알겠어! 그렇게 모양을 내서 치아 사이사이를 좀 더 깨끗하게 닦으려는 거구나!
적정이 그렇지. 그제야 비로소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문화에 가장 ‘적정한’ 칫솔을 가질 수 있게 되었대. 나뭇가지를 깎는 것은 칼이 그 마을에 있으니까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거였고. 어때, 다고쳐 군의 아이디어가?
승연이 그래! 그게 바로 현지인들의 ‘문화’를 고려하고 존중하는 완벽한 예이지!
적정이 보아 하니, 지역 문화를 생각할 때는 이런 것들도 생각해야 하더라구. 종교, 혼인 문화, 음식 문화, 화장실 문화, 의복 문화 등등. 참 많더라!
승연이 휴우~그러네. 역시 적정기술은 정말 ‘깐깐’해. 다른 디자인보다 훨씬 까다롭고, 생각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아.
- ‘적정이와 승연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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